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2022년 6월 대구 중구보건소 방역팀 관계자들이 각종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모습(왼), 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오). ⓒ뉴스1, 게티이미지뱅크
2022년 6월 대구 중구보건소 방역팀 관계자들이 각종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모습(왼), 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오). ⓒ뉴스1, 게티이미지뱅크

집 근처에 풀숲이 많아 매해 모기 때문에 골치를 앓는 임아무개(59)씨는 최근 생필품을 사면서 장바구니에 모기 살충제와 연고도 함께 담았다. 임씨는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오지 않았는데 모기가 한두 마리씩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며 “체감상 모기가 좀 빨리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폭염·폭우 등의 기후변화로 여름철 모기가 줄어든 대신 상대적으로 봄·가을에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자, 시민들이 모기에 대응하는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30일 서울시의 ‘모기 예보제’ 데이터를 보면, 모기 활동지수(공원 기준)는 4월 한달 평균 36.17로 모기 예보 ‘관심’ 단계(25~50 미만) 구간에 들어왔다. 주거지 쪽은 아직 모기 활동지수가 ‘쾌적’ 단계(0~25 미만)이지만, 야외에선 벌써 모기를 관리해야 할 수준이 됐다는 의미다. 최근 열흘(21~30일)간 야외 모기 활동지수 평균은 43.64로, ‘주의’ 단계(50~75 미만)에 근접했다. 모기가 본격적인 활동기에 접어든 것이다. 이른 모기 출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모기약 공동구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모기 예보제는 모기 발생 가능성을 4단계(쾌적·관심·주의·불쾌)로 구분해 행동 요령을 알려준다. 모기포집장비가 측정한 개체 수에다 모기 생태 등에 영향을 주는 기온과 강수량 등 기후 요인 등을 반영해 활동지수를 산출한다.

국내 모기는 점차 여름에서 봄·가을로 옮겨가는 추세다. 변온 곤충인 모기는 32도가 넘는 고온에선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폭염 일수가 늘어난 2018년부터 7~8월의 모기 활동지수는 낮아지고 있다. 올해 모기 활동 시점도 지난해와 견줘 더 빨라졌다.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가 넘었던 지난 21일에는 공원 기준 모기 활동지수가 올해 처음으로 주의 단계인 50을 넘어 51.3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준으로 주의 단계에 처음 진입한 시점이 5월25일(50.7)이었다.

지금처럼 모기 예보 관심 단계에선 모기가 집안에 들어오는 일은 좀체 없지만, 기온이 떨어지면 실내에 들어오기도 한다. 본격적인 모기 활동기에 앞서 고장 난 방충망을 점검하거나 물이 고인 용기의 물을 비우는 편이 좋다.

올해 여름도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보다 더운 날씨가 예고되면서 사실상 봄·가을에 모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24일 발표한 올해 기후 전망치에서 오는 6~7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했다.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확률은 20%다.

이동규 고신대 교수(보건환경학)는 “지금 나오는 모기는 겨울에 잠을 잤다가 최근 낮 기온이 올라가자 활동하기 시작하는 모기들”이라며 “기후변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모기의 활동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유치원에서 아이가 교사의 팔을 깨물고 밀쳐 뇌진탕 진단 : 부모는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 2 자동차 '하이브리드 시대' 저물고 있나 : 글로벌 전기차 가격이 하이브리드 차보다 낮아졌다
  • 3 민주당 전당대회 정청래 "지고도 이겼다" : 당대표 지역경선 2주차서도 격차 1%p대로 버텼다
  • 4 16만 개미 울린 신라젠 그 후 : '주가 1천 원 미만 동전주' 코스닥 38곳 코스피 10곳, 총 48곳 이르렀다
  • 5 민주당 전당대회 김민석·정청래 1%포인트 안팎 접전 : 역시 최대 승부처는 호남과 수도권
  • 6 [허프 사람&말} 경기도, 반도체 호황의 중심지인데도 재정은 웃지 못한다 : 추미애 "빈껍데기 부자 신세"
  • 7 SK증권이 유한양행 목표주가 떨어뜨린 이유 : 정부도 민간도 제약·바이오기업 가치 평가에 인색해지고 있다
  • 8 민주당 김민석 "서울시장·강릉 의원 보선 뒤 대표직 재신임" : '쉬운 선거' 내세워 정청래 겨냥
  • 9 [리얼미터] 이재명 긍정평가 43.3%로 취임 후 최저치 : 민주당 지지도보다 대통령 지지율 낮아졌다
  • 10 문재인의 평산책방 개점 1200일 : 우리도 비로소 '아름다운 퇴임 대통령' 갖게 됐다

허프생각

이재명 정부, 메가특구 앞에서 '노동·기후 개혁' 후퇴 : '잃은 점수' 어떻게 회복할까
이재명 정부, 메가특구 앞에서 '노동·기후 개혁' 후퇴 : '잃은 점수' 어떻게 회복할까

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

허프 사람&말

이란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동영상 공개했다 : 위독설 잠재우지 못할 것 같은 이유
이란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동영상 공개했다 : 위독설 잠재우지 못할 것 같은 이유

10여 초 짧은 영상

최신기사

  • [영상] ‘국민 볼펜’의 생존법 : 문구 쇠퇴 속 모나미 화장품이 직면한 제조·본업 혁신 과제
    영상 [영상] ‘국민 볼펜’의 생존법 : 문구 쇠퇴 속 모나미 화장품이 직면한 제조·본업 혁신 과제

    3년 연속 적자에도 모나미가 공장을 고집하는 이유

  • 갑자기 한풀 꺾인 무더위, 11일 화요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25도 : 12일 수요일 아침 기온은 19도 예보
    라이프 갑자기 한풀 꺾인 무더위, 11일 화요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25도 : 12일 수요일 아침 기온은 19도 예보

    새벽 부부 이불싸움

  • 민주당 김민석 서울시장·강릉 의원 보선 뒤 대표직 재신임 : '쉬운 선거' 내세워 정청래 겨냥
    뉴스&이슈 민주당 김민석 "서울시장·강릉 의원 보선 뒤 대표직 재신임" : '쉬운 선거' 내세워 정청래 겨냥

    얕아 보인다

  • [허프 생각] 이재명 정부, 메가특구 앞에서 '노동·기후 개혁' 후퇴 : '잃은 점수' 어떻게 회복할까
    보이스 [허프 생각] 이재명 정부, 메가특구 앞에서 '노동·기후 개혁' 후퇴 : '잃은 점수' 어떻게 회복할까

    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

  • 한화그룹 KAI 지분 15% 넘기며 기업결합심사 신청 예정, 2대주주로서 의사결정 참여 검토
    씨저널&경제 한화그룹 KAI 지분 15% 넘기며 기업결합심사 신청 예정, "2대주주로서 의사결정 참여 검토"

    KAI 인수 위한 포석

  • 'AI 투자 거품론' 논란 계속된다 : 다만, 최근 미국 기술기업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 신호' 보인다
    씨저널&경제 'AI 투자 거품론' 논란 계속된다 : 다만, 최근 미국 기술기업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 신호' 보인다

    AI 투자가 일부 실적으로 이어진다

  • 네이버 엔비디아 AI 팩토리 모멘텀 확보에도 시장은 '신중', 최수연 10월 중순까지 '장기 고객' 확보할 수 있을까
    씨저널&경제 네이버 엔비디아 AI 팩토리 모멘텀 확보에도 시장은 '신중', 최수연 10월 중순까지 '장기 고객' 확보할 수 있을까

    데이터센터는 결국 선주문 사업

  • 유치원에서 아이가 교사의 팔을 깨물고 밀쳐 뇌진탕 진단 : 부모는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뉴스&이슈 유치원에서 아이가 교사의 팔을 깨물고 밀쳐 뇌진탕 진단 : 부모는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경기도교육감은 '교권 침해 학부모' 고발

  • 롯데쇼핑 부산 스마트 물류센터 '영남권 유통 판도'에 충격 줄까 : '신선식품 소싱' 역량으로 '쿠세권 전국화' 맞선다
    씨저널&경제 롯데쇼핑 부산 스마트 물류센터 '영남권 유통 판도'에 충격 줄까 : '신선식품 소싱' 역량으로 '쿠세권 전국화' 맞선다

    1조 투자 승부수, 결국 물량이 답이다

  • 이재명 지지율 하락이 민주당 전당대회 탓일까 : 김민석 띄우며 '명심 경쟁' 불붙인 청와대는 책임 없나
    뉴스&이슈 이재명 지지율 하락이 민주당 전당대회 탓일까 : 김민석 띄우며 '명심 경쟁' 불붙인 청와대는 책임 없나

    계속 남탓 하면 답이 없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