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의 모습 ⓒ블랙핑크 트위터
세계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로 무대에 오른 최초의 K-POP 걸그룹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 이들의 무대 의상이 주목받고 있다.
패턴 디자인 브랜드 '오우르'와 한복 브랜드 '금단제'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핑크가 인트로 퍼포먼스에서 자신들이 만든 무대의상으로 한복을 착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블랙핑크의 의상은 한복의 한 종류인 '철릭'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의상이다. CNN도 한복을 입은 블랙핑크에 주목했다.
블랙핑크 ⓒ오우르/금단제 인스타그램
이들은 블랙핑크가 2023 코첼라의 헤드라이너 아티스트로써 K-POP과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그에 맞게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 우아하고 아름다운 강력한 겉옷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블랙핑크가 입었던 무대 의상 ⓒ오우르/금단제 인스타그램
오우르와 금단제는 "십장생, 단청, 모란, 자연 등의 모티브로 손자수가 직접 놓여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한복의 아름다운 미를 담아냈다"며 "특히 한국적인 한옥 지붕과 서까래를 연상케 하는 배경과 의상에 녹아든 오우르 처마 패턴의 조화가 더욱 돋보이는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문화의 아름다운 가치를 보여줄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옥 양식인 기와 지붕을 배경으로 한 블랙핑크의 무대 세트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는 '타이파 걸(typa girl)' 무대에선 한국의 부채춤에 영감을 받은 듯, 대형 깃털 부채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 2019년 K-POP 걸그룹 처음으로 서브 헤드라이너로 코첼라에 무대한 이후 4년 만에 일이다.
블랙핑크는 오는 22일 다시 한번 '코첼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블랙핑크는 오는 7월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도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