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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보고 왔어!!” BTS RM의 개인정보 몰래 열람한 ‘코레일 직원’이 덜미를 딱 잡혔고, 알고 보니 무려 3년째였다

코레일 직원은 직위해제 됐으며,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민준)의 개인정보를 열람하다가 발각된 코레일 직원. ⓒRM 인스타그램, SBS 뉴스,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민준)의 개인정보를 열람하다가 발각된 코레일 직원. ⓒRM 인스타그램, SBS 뉴스, 뉴스1

코레일 직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민준)의 개인정보를 열람하다가 발각됐다. 

1일 SBS 뉴스에 따르면 코레일 직원 A씨는 지난 2021년 1월 서울발 동대구행 KTX 열차표를 끊은 RM의 여행 일정을 몰래 열람했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RM의 예약 내역을 확인해 실물을 보고 왔다” “친구가 (RM이 예약한) 근처 좌석을 끊을 수 있게 알려줬다”며 주변에 스스로 알렸는데, 이후 유명 연예인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하는 직원이 있다는 내부 제보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A씨는 RM의 승차권 정보를 비롯해 코레일 회원 가입 당시 기입해둔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 기종 등의 개인정보를 수시로 들여다봤고, 2019년부터 3년간 무려 18차례나 열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개인정보의 경우 권한이 부여된 부서에서 업무 목적으로만 열람이 가능한데, 이는 A씨가 예약 발매 시스템을 개발 및 운영하는 IT 부서에 근무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민준)의 개인정보를 열람하다가 발각된 코레일 직원. ⓒSBS 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민준)의 개인정보를 열람하다가 발각된 코레일 직원. ⓒSBS 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민준)의 개인정보를 열람하다가 발각된 코레일 직원. ⓒSBS 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민준)의 개인정보를 열람하다가 발각된 코레일 직원. ⓒSBS 뉴스

이와 관련해 코레일 측은 “A씨가 RM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한 사실은 확인했다”면서도 “외부 유출 정황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단순 호기심 때문에 조회했다”고 잘못을 인정했으며, 코레일 감사위는 고객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어긴 A씨를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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