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양대 영화상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에서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제80회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13일(한국시간)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Best Picture Non-English Language) 부문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작으로는 '헤어질 결심'과 '서부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클로즈'(벨기에),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가 있다.
영화 '헤어질 결심' 스틸컷 ⓒ네이버 영화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에 이름을 올리며 과연 한국계 콘텐츠가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2020년 당시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비영어권 영화상)을 받았고,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같은 상을 수상했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제75회 칸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기에 더욱 큰 기대가 몰리는 바다.
박찬욱 감독 ⓒ뉴스1
한편,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오는 1월 10일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