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팀 해체 당시를 떠올리며 "멤버들은 해체를 원치 않았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산다라박은 2NE1 해체부터 올해 4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성사된 완전체 재결합 무대까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멤버들은 원치 않았던 2NE1 해체. 출처 : MBC
2009년 그룹 2NE1으로 데뷔한 산다라박은 '파이어', '아이 돈트 케어' 등 발매하는 곡마다 큰 히트를 치며 사랑받은 바 있다.
데뷔 이후 지속해서 전성기를 누린 2NE1은 데뷔 7년 만인 2016년, 해체를 발표했다. 멤버들조차 언론 기사 등으로 팀 해체 소식을 접할 만큼 갑작스럽고도 일방적인 결정이었던 것.
멤버들은 원치 않았던 2NE1 해체. 출처 : MBC
해체 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산다라박은 "상황이 안 좋긴 했으니 회사에서도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며 "우리가 7년 동안 활동했는데 정규 앨범이 2장 밖에 안 나왔다. 2NE1으로 활동한 시간이 그냥 저 자체였다. 해체 후 예능에서 그룹 이름을 꺼내면 안 될 것 같아 제일 어두웠던 몇 년을 보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현재까지도 재결합을 꿈꾼다는 산다라박은 최근 소녀시대의 완전체 컴백 활동을 통해 '아직 2세대 아이돌이 죽지 않았구나'란 용기를 얻었다고.
산다라박의 간절한 꿈. 출처 : MBC
한편 올해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해체 이후 처음으로 완전체 무대를 펼쳤던 2NE1.
산다라박은 "무대가 끝난 뒤 너무 아쉽고 헤어지기 싫어서 다들 오열했다"며 "'내가 제일 잘 나가' 인트로가 나오자마자 몇십만 관객의 함성이 폭발하고 떼창으로 노래 불러주셨다. 너무 신났다. 지금도 핸드폰 배경이 우리 넷의 실루엣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