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아이오아이’ 출신 김세정은 배우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KBS 드라마 ‘학교 2017’을 통해 연기를 시작한 김세정은 어느새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지난 2020년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OCN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찍었고,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인생 캐릭터 신하리를 만들어냈다. ‘한국의 엠마 스톤’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던 김세정이 연기까지 잘하는 건 운이 아닌 지독한 노력 덕분이었다. 김세정은 SBS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기 스터디를 2개나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정은 ”하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스터디이고, 하나는 신인 배우들과 함께 하는 스터디”라고 설명했는데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앞선 스터디에서 배운 걸, 다음 스터디에서 동료들과 함께 나눠본다. 이런 스터디가 있었기 때문에, ‘별로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세정이 연기 스터디를 시작한 건 이제 1년 남짓. 김세정은 그곳에서 연기만 배우는 게 아니라 인생을 다듬고 있었다. 그는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기도, 노래도, 무대도 계속할 것이다. 뮤지컬 ‘레드북‘을 기점으로 함께하게 된 연기 스터디 모임을 통해 ‘못함에 두려워하지 말자’라는 깨달음을 얻게 됐다.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며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