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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볼 때, 영상 전과 중간에 나오는 광고는 상당히 거슬린다. ‘SKIP’ 버튼으로 전환되기까지 5초면 모를까 15초를 기다리는 건 마치 억겁의 시간같이 여겨지고 그렇다.

이런 광고가 너무 불편한 사람들은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광고를 시청하지 않는 ‘유튜브 레드’를 구독하곤 하는데, 이런 유튜브 레드 구독자들을 ‘패배자’로 만든 신개념 광고가 등장했다. 바로 이것.

이미 한국인들에게 너무 익숙한 ‘동원참치’ CF다. 동원에프앤비(동원F&B)에 따르면 이 영상은 게시 한 달여 만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에서 조회수 1천500만회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 광고송 중 1위다.

조회수가 높은 만큼 반응과 관련 드립도 오조오억개 쏟아져 나왔다. 유튜브 레드를 구독하는 바람에 이 광고를 접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가장 ‘패배자’라는 반응부터, ”광고가 조회수 1천만을 넘는 게 어딨냐”며 놀라는 반응도 있다. 상단 유튜브 영상을 재생시켜 놓고 아래 반응들을 살펴보면 더 흥이 날 것 같다.

여기서,,, 진짜 패배자는,,,,, 유튜브 레드 이용자다,,,,,,,

조정석이 크림파스타같고 손나은이 오이피클같은 신기한 조합

한 달 만에 조회수 1천500만회 기록한 '동원참치' 광고에 유쾌한 반응이 오조오억개 나오고 있다
ⓒ동원F&B/YouTube

엑시트 보고 이거 보니까 용남이가 취직한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아니 ㅋㅋㅋㅋㅋ 광고가 조회수 1000만이야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이런 광고는 없었다

조정석: 차암↗️ 치↘
손나은: 차암⤴️ 치↗️

조정석은 막비벼가 너무 인상 깊어서 저것만 기억에 남겠다 했는데 야나두 그 자체가 되더니 이제 참치 그 자체가 됨

한 달 만에 조회수 1천500만회 기록한 '동원참치' 광고에 유쾌한 반응이 오조오억개 나오고 있다
ⓒ동원F&B/YouTube

이 노래 때문에 공부 집중이 안됩니다
너무 힘들고 머리에 맴돌고 심지어 춤까지 따라 추게됩니다.
결론은
이건맛의 대참치

조정석은 느끼함, 곧 느끼한 기름이 가득한 오리지널 참치라는 것.
손나은은 그 느끼함을 타파하는 고추참치, 조정석은 파란색이고 손나은은 빨간색에서 그것을 알 수 있음.
그래서 결론은.
이건 맛의 대참치

아닠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사는 참치밖에 없으면서 왜 둘다 치명적인척 하냐곸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유튜브 레드 써서 몰랐다가 페북 보고 암. 돈 내고 유행에 뒤쳐지다니 분하다

난 또 이걸 왜 찾아서 보고있는거지

한 달 만에 조회수 1천500만회 기록한 '동원참치' 광고에 유쾌한 반응이 오조오억개 나오고 있다
ⓒ동원F&B/YouTube

이 광고에는 반전이 있었다. 이 광고의 원래 포인트는 중독적인 노래가 아니라 ‘춤’이었다는 것이다. 더피알에 따르면 동원에프엔비 관계자는 ”사실 광고 콘셉트 자체는 ‘춤’이 되어야 했다”라며 ”그냥 유튜브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젊은층에 맞춰 만들었다 생각했는데, 이 정도까지 인기를 끌 줄 몰랐다”고 전했다.

동원 측의 예측과는 달리 한 번 광고를 보고 나면 머릿속엔 춤보다는 파랗고 빨간 조정석과 손나은 그리고 이건 맛의 대참치밖에 남지 않긴 하지만, 그럼에도 엄청나게 성공적인 광고임에는 분명하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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