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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렌이 2020년 미국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Jonathan Bachman / Reuters

엘리자베스 워렌 미국 상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2020년 대선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해 보겠다고 29일 밝혔다.

“여성이 워싱턴에 진출해서 망가진 정부를 고치고, 여성이 이끄는 정부를 만들 때가 됐다. 그러니 약속한다. 11월6일 이후 나는 대선 출마를 진지하게 고려하겠다.” 페이스북 공식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에서 보듯, 워렌의 선언에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재선을 노리겠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장서 비판해왔던 워렌은 매사추세츠 서부 타운홀 미팅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미국의 전반적 상황에 우려를 표명한 뒤, 특히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성폭력 폭로를 공화당이 다루고 있는 방식을 규탄했다.

“나는 겁을 먹고 여성에게 단 한 가지 질문을 묻지 못하는 남성 11명을 지켜보았다.” 지난 9월27일 상원 법사위에서 출석해 캐버노의 성폭력을 증언한 크리스틴 블레이시 포드를 대한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발언이었다. “나는 권력을 가진 남성들이 권력을 가진 남성에게 더 강한 권력을 갖도록 돕는 것을 지켜 보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해,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 나는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의 민주주의에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렌의 대선 출마에 대한 추측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이번 발언은 가장 명확하고 직접적인 언급이었다.

오클라호마주 출신인 워렌은 법학 교수와 소비자운동가로 활동하다 2012년에 상원의원에 당선되었다. 현재는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경쟁후보인 제프 딜 하원의원(공화당)에 비해 훨씬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S의 Elizabeth Warren To Consider A 2020 Presidential Run After Midterm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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