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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직구한 해외주식은 아마존과 텐센트다
ⓒLIONEL BONAVENTURE via Getty Images

1위 미국 아마존 5억7300만달러, 2위 중국 텐센트 4억5200만달러. 한국인들은 2018년 1분기 이 두 IT서비스 기업의 주식을 가장 많이 직접 구매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포함해  전체 해외주식 보유 규모는 117억달러에 이르렀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의 ‘2018년 1분기 외화증권 보관 규모’ 보도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외화주식 가운데 1위는 아마존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지난해 1분기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으나, 1년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IT서비스에 기반한 중국 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에 상장한 텐센트 주식이 2위였고,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도 4위(2억9800만달러)에 올랐다. 3위는 일본 신일본제철(3억4400만달러) 차지였다. 신일본제철은 지난해 1분기 2위(5억4800만달러)에서 한계단 내려섰다. 한국 네이버 계열사로 일본 증시에 상장된 라인도 5위(2억4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미국 엔비디아, 중국 평안보험, 중국 항서제약,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6~9위에 올랐다.

올 1분기 예탁결제원 외화주식 보관 규모는 117억달러로 지난해 1분기 78억달러보다 50% 늘었다. 같은 기간 4.7% 는 외화채권 보유 규모에 비해 증가세가 가파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대치센트레빌지점의 문윤정 PB팀장은 “과거처럼 한 국가에 펀드로 투자하기보다 잘 선택했을 때 주가상승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는 개별 종목에 대한 선호도가 최근 커지고 있다”며 “자산가들은 이익실현을 위한 매매보다 장기 보유, 자녀 증여용으로 많이 갖고 간다”고 말했다.

해외 주식 직접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해외주식담당 수석은 중앙일보에 “통화가치가 전체 수익률에 영향을 많이 끼치며, 매매수수료외 환전수수료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며 “세금 역시 중요한데 소액주주가 투자했더라도 해외 주식은 국내 주식과 달리 대부분 자본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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