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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 오'를 이끌어온 두 주연 배우가 시즌 7 출연을 끝으로 하차한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대니얼 대 킴과 그레이스 박은 동료 배우인 알렉스 오로린, 스콧 칸과 같은 출연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BS가 이들에게 백인인 동료 배우들보다 10에서 15% 낮은 임금을 제시하자, 둘은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킴과 박은 지난 2010년 '하와이 파이브 오'의 첫 시즌부터 출연해왔다. 둘이 연기하는 친 호 켈리와 코노 칼라카우아는 드라마의 중추적인 역할이었다.

CBS는 버라이어티를 통해 "대니얼과 그레이스의 훌륭한 재능과 탁월한 전문성, 그리고 총 168편의 에피소드에 불어 넣은 '알로하 정신'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인 주연 배우들이 미드 '하와이 파이브 오'에서 하차한 이유

CBS 대변인은 이어 "새로운 '하와이 파이브 오'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줬으며, 이들의 다음 행보에 행운을 빈다. 마할로,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니얼 대 킴은 페이스북을 통해 하차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다음 주, '하와이 파이브 오'가 크랭크인하지만 나는 돌아가지 않는다. 나는 돌아갈 수 있었지만, CBS와의 계약 과정에 동의할 수 없어 돌아오지 않기로 힘든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킴은 이어 "친 호라는 역할이 매우 그리울 것"이라며,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로서 이렇게 입체적인 역할을 맡는 것이 얼마나 드문 일인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킴과 박의 하차는 할리우드 내 임금 차별 문제를 명백히 보여주는 예다. 드라마 '셰임레스'의 에미 로섬은 지난해 상대 배우인 윌리엄 메이시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내내 메이시보다 낮은 출연료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로빈 라이트 역시 '하우스 오브 카드' 상대 배우인 케빈 스페이시와 같은 출연료를 받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라이트는 지난 6월 유나이티드 항공 기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제안이 현실화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허프포스트US의 '‘Hawaii Five-0’ Loses Its Asian Stars, Reportedly Over Pay Dispute With CB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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