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을 둘러싼 중복상장 논란에 금융당국이 직접 우려를 드러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솔리다임 상장을 중복상장에 저촉되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에 관련 우려를 전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 모회사 일반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제도개선안을 마련했다. 해외 자회사 상장에도 모회사 이사회의 주주보호 의무를 적용하도록 했지만, 미국 증시 상장은 한국거래소의 직접적인 상장심사 대상이 아니다.

이찬진 금감원장도 SK그룹 솔리다임 미국 상장을 '중복상장'으로 봤다 : 국정감사에서 SK하이닉스에 우려 전달도 검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과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SK그룹의 솔리다임 상장이 기존 주주에게 미칠 영향을 묻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중복상장에 저촉된다는 판단은 금융위원회도, 금감원도 하고 있다"며 "솔리다임 이슈는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국내 증권신고 대상 여부를 두고는 금융위의 유권해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에 직접 의견을 전달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원장은 "SK하이닉스에도 적절한 방식으로 우려 사항을 전할 수 있다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을 국내 증시의 중복상장 문제가 해외로 번진 사례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의 경제적 이익이 희석되고 기업가치가 이중으로 할인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시 형평성 문제도 꺼냈다. 박 의원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자회사 상장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세히 설명한 반면 국내 주주에게는 같은 설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모회사 이사회 절차와 공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해외 상장은 국내 거래소가 직접 심사하지 않는 구조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상장 전후 SK하이닉스 보유 지분 가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기존 주주에게 돌아갈 이익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도 공개하라고 했다.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된 정보가 충분하고 정확한지, 주주보호 절차가 적정한지 점검해야 한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이 원장은 박 의원이 제기한 문제까지 포함해 세밀하게 검토하겠다며 적절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 모회사 일반주주의 권익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고 8월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국내 상장사가 자회사를 별도로 상장하려면 모회사 이사회가 기존 주주에게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주주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주주 의견을 확인하고 이사회에서 상장 찬반을 결의한 뒤 관련 내용을 공시하는 의무도 부과됐다. 이러한 의무는 해외 증시에 자회사를 상장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다만 미국 나스닥 상장은 한국거래소의 직접적인 상장심사를 받지 않는다. 국내 상장 모회사가 주주보호 의무를 위반하면 최대 10억 원의 상장계약 위약금과 하루 매매거래정지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지만, 미국에서 진행되는 상장 절차를 직접 막는 수단은 아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회사다. SK하이닉스가 중간 지주사를 통해 지배하는 손자회사다. 시장에서는 솔리다임이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정하고 이르면 내년 나스닥 입성을 노린다는 관측이 나온다.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최대 1500억 달러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솔리다임 상장을 '5단 중복상장'으로 규정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8월 초 프리IPO 추진 보도가 나온 직후 SK하이닉스 주가는 하루 새 10.37% 떨어졌다. 다만 당시 급락에는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10월1일 솔리다임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모든 판단의 기준은 장기적 주주가치"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미국 50개 주 변호사 명부 다 뒤졌다 : 백악관 대변인의 '변호사 행세' 좌초시킨 한 독립언론 기자의 집요한 취재
  • 2 [한국갤럽] 여권 김민석·조국 vs 야권 오세훈·한동훈 : 대선주자 호감도 모두 30% 이하
  • 3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하늘 나는 전기 자동차' 공개 : 항공 기술 접목에 관객들 환호, 실용성은 의문
  • 4 광주중수청장 임은정의 '정치' : 국립5·18민주묘지 찾아가 "김지용 새 중수청장에 쓴소리 아끼지 않겠다"
  • 5 아일릿 신곡 '체포하겠어' 무대, '짧은 치마' 여성 경찰 콘셉트 논란 : '포순이'도 치마 대신 바지를 입는 시대에...
  • 6 [허프 사람&말] 국방부 대변인 정빛나 '답변 제한' 모처럼 풀고 '사견' 방출 : 기습적 '골대론'으로 기자회견장을 기싸움판 만들었다
  • 7 이재명 이틀 연속 일반 국민의 SNS 글 직접 반박 : 소통인가, 공개 저격인가
  • 8 민주당 떠난 '전통 지지층' 조국혁신당 쪽으로 발길 돌리나 : 두 정당 지지세의 하락-상승 중첩이 포착되기 시작했다
  • 9 대우건설 대표 이강석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보장 두고 정부와 줄다리기, 특별법 개정 늦어지면 27조 수주도 빨간불
  • 10 쿠팡의 현장조사 거부 질타 그리고 정유사 꼼수 폭로 : 반환점 돈 국정감사의 드물었던 그러나 빛났던 '정책 질의'들

허프생각

AI는 노동자의 일을 돕지만, 노동자 감시의 무기도 된다 : 모든 기술은 '양날의 검'이었다
AI는 노동자의 일을 돕지만, 노동자 감시의 무기도 된다 : 모든 기술은 '양날의 검'이었다

자본의 꿈 '판옵티콘'

허프 사람&말

LG 회장 구광모 한 달간 전 계열사 사업보고회 진행 : 엔비디아·MS 'AI 동맹' 실행 계획 듣는다
LG 회장 구광모 한 달간 전 계열사 사업보고회 진행 : 엔비디아·MS 'AI 동맹' 실행 계획 듣는다

연말 인사 앞둔 LG그룹 정기 결산

최신기사

  •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청사진 한눈에 본다 : '2026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12월 충북 청주에서 개최
    씨저널&경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청사진 한눈에 본다 : '2026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12월 충북 청주에서 개최

    수도권 1극 체제 탈피

  • [허프 생각] AI는 노동자의 일을 돕지만, 노동자 감시의 무기도 된다 : 모든 기술은 '양날의 검'이었다
    보이스 [허프 생각] AI는 노동자의 일을 돕지만, 노동자 감시의 무기도 된다 : 모든 기술은 '양날의 검'이었다

    자본의 꿈 '판옵티콘'

  • SK하이닉스 곽노정 '생태계 뿌리' 협력사와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단단히, 수출공급망 강화보증으로 안전판 마련한다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 곽노정 '생태계 뿌리' 협력사와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단단히, 수출공급망 강화보증으로 안전판 마련한다

    소부장 자금난 해소·기술 자립 두 마리 토끼

  • 유럽의회 여성 의원 6명 중 1명 '성적 딥페이크 표적' : 기자회견 사진이 나체로 둔갑했다
    라이프 유럽의회 여성 의원 6명 중 1명 '성적 딥페이크 표적' : 기자회견 사진이 나체로 둔갑했다

    여성의 정치 참여 위축, 민주주의 위협

  •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논란의 뿌리를 찾아서 : 국가직 전환된 소방관, 인건비 90% 지방이 부담한다
    뉴스&이슈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논란의 뿌리를 찾아서 : 국가직 전환된 소방관, 인건비 90% 지방이 부담한다

    이 와중에 2027년 소방안전교부세는 27.6% 줄었다.

  • 이찬진 금감원장도 SK그룹 솔리다임 미국 상장을 '중복상장'으로 봤다 : 국정감사에서 SK하이닉스에 우려 전달도 검토
    씨저널&경제 이찬진 금감원장도 SK그룹 솔리다임 미국 상장을 '중복상장'으로 봤다 : 국정감사에서 "SK하이닉스에 우려 전달도 검토"

    원칙적으로 금지

  • 감사인·기업 유착 막고 회계감사 독립성 높인다 : 금감원 11월 12일 본통지 앞서 1193개사에 감사 지정 사항 사전 고지
    씨저널&경제 감사인·기업 유착 막고 회계감사 독립성 높인다 : 금감원 11월 12일 본통지 앞서 1193개사에 감사 지정 사항 사전 고지

    재지정 희망 시 금감원에 의견 제출 가능

  • 인공지능과 연애 가능할까 : AI과 데이트 나눈 기안84 사람은 아니지만 완전히 기계도 아니다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과 연애 가능할까 : AI과 데이트 나눈 기안84 "사람은 아니지만 완전히 기계도 아니다"

    캐스트 어웨이, 누군 '윌슨'을 잃고 울었다

  • 브라질 대선, '아마존 주민 표심' 우경화 : NYT 환경 지켰지만 주민 생계 외면한 좌파의 역설
    글로벌 브라질 대선, '아마존 주민 표심' 우경화 : NYT "환경 지켰지만 주민 생계 외면한 좌파의 역설"

    우파 집권, '아마존 파괴' 이어지나

  • 한화손보가 출산 후 산모 건강 챙긴다 : 스트레스·수면 검사 보장으로 '여성 웰니스 케어' 확대
    씨저널&경제 한화손보가 출산 후 산모 건강 챙긴다 : 스트레스·수면 검사 보장으로 '여성 웰니스 케어' 확대

    짧은 보험 기간·일시납으로 고객 부담도 낮춰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