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블룸에너지와 2천억 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블룸에너지 수주 총액이 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확대와 함께 블룸에너지의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LS일렉트릭 추가 수주를 향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이 블룸에너지와 2천억 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12일 글로벌 전력기업 블룸에너지와 1억3800만 달러(약 1853억 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건설되는 빅테크 데이터센터의 연료전지 기반 온사이트(On-site) 발전 프로젝트에 38kV급 고압 수배전반과 배전 변압기를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4월부터 7월까지다.
LS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으로 블룸에너지에 관한 수주 총액이 1년6개월 만에 5억 달러(약 6681억 원)를 넘어섰다. 이에 LS일렉트릭은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더불어 블룸에너지의 매출 급등과 대규모 자금 기반 확충으로 LS일렉트릭과 블룸에너지 사이 협력이 추가 수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블룸에너지는 2026년 2분기 매출이 10억6540만 달러(약 1조4300억 원)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고 2025년 말 기준 200억 달러(약 27조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했다. 특히 2025년 말 수주잔고는 1년 전과 비교해 1년 만에 65%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수주를 통해 LS일렉트릭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생산 및 서비스 인프라와 차별화된 배전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