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미국과 이란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3시간에 걸친 협상을 벌였다. 7개월째 이어진 전쟁에서 외교적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회담은 이란의 '전향적 자세'에서 촉발된 만큼, 이란이 외교적 승부수를 던졌다는 해석과 미국의 경제 봉쇄가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동시에 제기된다.

미국-이란 유엔본부서 3시간 회담, '희소식' 나오나 : 이 와중에 트럼프는 유엔 연설에서 이란 섬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통신=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간 뉴욕에서 3시간 동안 회담했다고 AP통신과 알자지라를 비롯한 외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한 양자회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란과 회담을 열었고, 매우 좋고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며 이란과 회담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양국 회담에는 미국 측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특사가 참여했고, 이란 측에서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이 대표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알자지라는 이란 국영매체 보도를 인용해 아라그치 장관과 위트코프 특사의 회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중재자들이 하루 종일 양측을 오가며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건설적이고 희망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주목받는 배경으로는 미국의 대이란 경제 봉쇄가 상당한 압박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정황이 잇따라 확인된 점이 꼽힌다. 

로이터는 올해 7월14일 미국이 해상 봉쇄를 재개한 이후 이란산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중국으로 수출된 사례가 단 1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원자제 데이터분석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 선적량은 지난 3월 하루 200만 배럴에서 8월에는 22만~25만 배럴 수준으로, 5개월 만에 90% 가까이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이란 경제가 5%대 역성장하고 물가상승률은 7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렛 맥거크 전 백악관 중동보좌관은 미국 CNN 기고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렛대로 삼으려던 전략이 미국의 봉쇄 강화로 오히려 무력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반대로 이란이 오히려 외교적 주도권을 쥐려 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로이터는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군사적 압박과 항구 봉쇄를 해제할 경우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는 구체적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란이 구체적 시한과 조건을 먼저 내놓은 것 자체가, 궁지에 몰려 끌려가는 협상이 아니라 조건을 설정하며 대화의 틀을 짜려는 시도로 읽힐 수 있다.

물론 이번 3시간 회담으로 즉각적 휴전이나 포괄적 합의가 나온 것은 아니다.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는 이번 회담에서 "돌파구는 없었다"면서도 향후 며칠 안에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가까운 미래에 또 다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결국 이번 회담은 종전 합의로 가는 확실한 전환점이라기보다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각자의 정치적 명분을 챙기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단계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강경한 대이란 압박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연설에서 "이란과 합의를 이루거나, 그렇지 못하면 이슬람공화국을 섬멸할 것이다"며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란 대표단 대다수가 트럼프 연설 10여 분 만에 회의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권위가 아니라 절망에서 나온 것"이라며 "유엔총회를 군사 위협의 무대로 삼은 것 자체가 국제범죄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축의금 10만 원 시대도 이제는 옛말이다 : 서울 지역 예식장 식대 이제는 1인당 8만 원이다
  • 2 추미애의 '정치적 굴복' 원하는 집권 여당, '대통령 엄호 발언' 뒷배 삼아 경기도정 집중 국감 예고
  • 3 [리얼미터] 민주당·국힘 정당지지도 '역전', 민주당 7%p 떨어진 사이 조국혁신당 6.3%로 상승
  • 4 결승선 500m 앞에서 쓰러진 20대 러너의 비보 : 개인 최고 기록보다 고강도 러닝보다 중요한 '나만의 속도'
  • 5 범여권 '임은정 감찰 갈등', 장관 윤호중 감찰 지시에 윤건영 "지지자 어떻게 볼까?" : 박은정 "김지용이 정치 개입" 거듭 비판
  • 6 43세에 백수 됐습니다, 갈 곳 없습니다 : 중장년 재취업 가로막는 '삼중 장벽'
  • 7 60대 추정 남성, 인천 홈플러스 구월점에서 불특정 다수에 흉기 난동 : 시민 1명 심정지·7명 부상
  • 8 거대 목조 수레 끌고 질주하는 일본 단지리 축제의 '어두운 관행' 폭로 : "사람 희생 뒤따르는 전통이라면 없애라"
  • 9 10대 여성이 독일 길거리에서 로봇에게 성추행 당했다 : 기술 발전의 엽기적 '그늘'
  • 10 무인 매장 전원 뽑고 휴대전화 충전한 여성, 아이스크림 모두 녹아 판매 중단 : 무인 점포 늘면서 범죄 피해 더 심해졌다

허프생각

3대 메가프로젝트의 탄소 계산서는 어디 있나 : 녹색대전환이 '필수적 전제'라면 배출량 예측치 내놔야
3대 메가프로젝트의 탄소 계산서는 어디 있나 : 녹색대전환이 '필수적 전제'라면 배출량 예측치 내놔야

천문학적 투자 속 가장 커다란 구멍은

허프 사람&말

일론 머스크는 여전히 트럼프 절친? 미국 중간선거에도 '공화당 돈줄' 자처하며 2억7600만 달러 투척
일론 머스크는 여전히 트럼프 절친? 미국 중간선거에도 '공화당 돈줄' 자처하며 2억7600만 달러 투척

트럼프가 '현대판 에디슨'이라 치켜세울 만하네

최신기사

  • 우리카드 진성원 '독자결제망' 성과로 연임 가도 트나 : 금융지주 임종룡 '비은행 강화' 강조 맞물려 '주요 변수'로
    씨저널&경제 우리카드 진성원 '독자결제망' 성과로 연임 가도 트나 : 금융지주 임종룡 '비은행 강화' 강조 맞물려 '주요 변수'로

    연체율은 8개 전업카드사 중 가장 높다

  • 중국이 테크기업 지원하다 나라 빚 크게 늘었다 : 내수 부진까지 겹치며 수출 확장 애쓰는 중이고 한국의 피해도 우려된다
    글로벌 중국이 테크기업 지원하다 나라 빚 크게 늘었다 : 내수 부진까지 겹치며 수출 확장 애쓰는 중이고 한국의 피해도 우려된다

    특히 중국 지방정부 부채 확대돼

  • HD현대일렉트릭 '수익성 1위' 안주? 김영기 미국 시장 선점 불구 '보수적 증설' 기조엔 비판적 시각
    씨저널&경제 HD현대일렉트릭 '수익성 1위' 안주? 김영기 미국 시장 선점 불구 '보수적 증설' 기조엔 비판적 시각

    미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 기업

  • KB국민카드, 일본 SBI홀딩스와 AI 에이전트 신원 검증 실증 : AI가 대신 쇼핑하고 결제하는 시대 대비한다
    씨저널&경제 KB국민카드, 일본 SBI홀딩스와 AI 에이전트 신원 검증 실증 : AI가 대신 쇼핑하고 결제하는 시대 대비한다

    한·일 스테이블코인 결제 가능성도 검토한다

  • 정신아 카카오 카카오톡에 AI 에이전트 생태계 집어넣는다 : 메시지 보내기부터 주문·결제·송금·예약까지 AI가 대신해주는 청사진
    씨저널&경제 정신아 카카오 카카오톡에 AI 에이전트 생태계 집어넣는다 : 메시지 보내기부터 주문·결제·송금·예약까지 AI가 대신해주는 청사진

    카카오톡 진화 계속될까

  • LS머트리얼즈 690억 수주 따냈다, 작년 별도 매출의 2.4배  : 홍영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확대 잰걸음
    씨저널&경제 LS머트리얼즈 690억 수주 따냈다, 작년 별도 매출의 2.4배 : 홍영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확대 잰걸음

    추가 공급 계약 협의 중

  • 중수청장 후보자 김지용, 임은정 공개 비판에 '부적절' 규정 : 인사청문회 하루 앞두고 전운 감돈다
    뉴스&이슈 중수청장 후보자 김지용, 임은정 공개 비판에 '부적절' 규정 : 인사청문회 하루 앞두고 전운 감돈다

    거센 공방 오갈 듯

  • KAI 지분 15.89% 확보한 한화그룹, 경영권 손에 넣을 수 있을까 : 방사청장 이용철 아직 결정 내리기엔 이르다
    씨저널&경제 KAI 지분 15.89% 확보한 한화그룹, 경영권 손에 넣을 수 있을까 : 방사청장 이용철 "아직 결정 내리기엔 이르다"

    글로벌 방산 시장 경쟁력 vs 생태계 경쟁 질서 유지

  • 비료공장 환경오염 피해 겪은 전북 익산 장점마을에 반가운 손님 찾아왔다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발견
    기후·환경 비료공장 환경오염 피해 겪은 전북 익산 장점마을에 반가운 손님 찾아왔다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발견

    삵, 수달 등도 포착돼

  • 국감장 나온 추미애 좌우에서 난타 당했다 : 민주당은 도정 때리며 우회 공격, 국힘은 '이재명과 불화' 직격했다
    뉴스&이슈 국감장 나온 추미애 좌우에서 난타 당했다 : 민주당은 도정 때리며 우회 공격, 국힘은 '이재명과 불화' 직격했다

    여야 구분 없는 집중공격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