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한 회장은 종근당그룹의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 지분 33.73%를 자녀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지분 증여는 핵심 사업회사인 종근당 지분 이전을 통해 지주사 승계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이장한 종근당그룹 회장 ⓒ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장한 회장은 자신의 종근당 지분 131만8807주(9.55%)를 세 자녀인 이주원 종근당 개발전략센터장 상무와 이주경 텔라이프 이사, 이주아씨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장남인 이주원 상무에게는 52만8807주(3.83%), 장녀인 이주경 이사와 차녀인 이주아씨에게는 각각 39만5천 주(2.86%)씩 증여한다. 전체 물량 중 약 40%가 이 상무에게, 나머지 약 60%가 두 딸에게 절반씩 배분되는 구조다. 거래는 9월30일부터 10월29일까지 30일간 이뤄진다.
증여가 완료되면 이 상무의 지분율은 1.48%에서 5.31%로, 이 이사와 이씨의 지분율은 각 1.18%에서 4.04%로 각각 오른다.
이번 증여에도 종근당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0.15%로 변동이 없다. 종근당의 최대주주는 종근당홀딩스로 26.70%를 갖고 있다. 이장한 회장과 세 자녀를 제외하면 친인척인 이복환씨가 0.05%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