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이 배관 일체형 'ACF 케이블'을 2027년부터 DL이앤씨 공동주택에 본격 적용한다.
가온전선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해 공급하는 이 케이블은 배관 설치와 전선 삽입 공정이 통합돼 전기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이사는 이를 활용해 국내외 배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가온전선이 배관 일체형 ACF 케이블을 2027년부터 DL이앤씨 공동주택에 본격 적용하며 배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전선
LS전선의 자회사 가온전선은 DL이앤씨와 공동주택 현장에 배관 일체형 ACF 케이블을 시범 적용해 성능과 시공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8월25일 밝혔다.
가온전선이 DL이앤씨와 함께 개발한 ACF 케이블은 전력 케이블에 배관 기능을 하는 알루미늄 외장을 적용한 배관 일체형 제품이다. 기존 배관 설치와 전선 삽입 공정을 통합해 전기 공사비를 최대 20~30% 절감하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전 솔루션이다.
ACF 케이블은 국내에서 가온전선이 유일하게 상용화해 공급하고 있다. 2027년부터는 DL이앤씨의 신축 공동주택에 본격 적용된다.
공동주택 신축 현장에서는 ACF 케이블 노출공법의 표준 시공법과 가이드라인이 없어 현장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두 회사는 시공 공법과 전용 부속 자재를 개발하는 등 시공 효율과 품질을 높여왔다.
ACF 케이블은 공동주택뿐 아니라 물류센터와 플랜트 등 여러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리모델링에서는 기존 배관 철거나 신규 배관 공사 없이 시공이 가능해 구조체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현 대표는 "건설업계의 공기 단축과 원가 절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ACF 케이블이 새로운 배전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공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배전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국내외 배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