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베트남 대형 유통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빠른 시일 안에 ‘무신사 스탠다드’ 현지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무신사는 7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도 현지 기업과 독점 유통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동남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서울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 N1 전경 ⓒ 무신사
무신사는 베트남 대표 유통기업 ‘아이멕스팬퍼시픽 그룹(Imex Pan Pacific Group, IPPG)’ 산하 ‘ACFC(Au Chau Fashion and Cosmetic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무신사의 자체 스파(SPA)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현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베트남이 중산층 확대와 디지털 소비 확산으로 패션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무신사 스탠다드가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무신사는 온라인을 통해 축적해 온 베트남 고객의 수요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브랜드 접점을 넓혀 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IPPG는 현재 베트남에서 1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베트남 전역에서 매장 1200여 개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유통기업이다. 무신사와 손잡은 ACFC는 IPPG의 계열사로, 현재 28개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무신사는 ACFC가 축적한 글로벌 브랜드 운영 경험과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신사 스탠다드의 현지 경쟁력을 높인다는 생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온 ACFC의 전문성과 무신사의 K-패션 경쟁력을 결합해 베트남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동남아시아 사업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