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2025년 7월 상습적인 마약류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약 3년 만에 신작 영화로 돌아온다.

'마약 투약' 집행유예 끝나지 않은 유아인, 다시 카메라 앞에 선다 : '파묘' 감독의 신작 '뱀피르'로 복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024년 9월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파묘로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다. 배급사 뉴(NEW)는 18일 뱀피르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8월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화는 성직자의 의뢰를 받은 신원미상의 청부업자가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오컬트물이다. 유아인은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를 연기한다. 영화는 2028년 극장 개봉 예정이다.

앞서 유아인은 2025년 7월3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이 확정됐다.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차례 투약하고,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44차례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됐다. 

유아인은 유죄 판결을 받은 뒤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받은 상태다. 집행유예는 무죄나 면죄부가 아니다. 다만 집행유예 기간이라고 해서 취업이나 연예 활동까지 법적으로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유아인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온라인에서는 "배우가 넘쳐나는데 범죄자를 쓰느냐", "인물이 없는 건지 카르텔인 건지" 같은 냉담한 반응이 나왔다.

한국 사회에서 마약범죄는 중독과 재범, 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강한 사회적 낙인이 따라붙는다. 그래서 법원이 정한 형기가 끝난 뒤에도 범죄자의 사회 복귀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된다.

특히 대중의 관심과 소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예인은 더욱 그렇다. 법적으로는 다시 일할 수 있지만, 대중이 그 사람을 다시 보고 싶어 하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다.

그렇다고 한 번의 마약 전력이 한 사람의 인생을 영원히 결정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미국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반복적인 약물 문제와 체포, 수감 이후 재기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는 영화 '아이언맨'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고, 2024년에는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연예인의 복귀는 법원의 판결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제작사는 그를 캐스팅할 수 있고 투자자는 작품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지만, 관객은 그 작품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 법적 처벌이 끝난 뒤에도 사회적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이유다.

논란이 있는 배우가 작품에서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줄 때 사람들은 종종 ‘악마의 재능’이라는 표현을 쓴다. 배우의 인간적인 결함과 작품 속 연기력을 분리해 평가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그 안에 담겨 있다.

실제로 관객이 영화 속 인물과 그 인물을 연기한 배우를 완전히 분리해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배우의 사생활이나 범죄를 이유로 작품 속 연기와 작품의 완성도까지 모두 부정해야 하는지도 명확한 답은 없다.

유아인은 다시 카메라 앞에 선다. 그가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다면 관객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연기는 연기일 뿐’이라며 작품의 완성도를 평가할 것인가, 아니면 배우의 과거까지 함께 고려해 작품을 소비할지를 결정할 것인가.

영화계는 유아인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열었다. 그러나 그의 복귀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린다. 유아인이 다시 배우로서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를 두고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20대 여성이 '야차룰' 강요받고 10대 2명과 연이어 싸운 뒤 사망했다 : 유튜브 통해 퍼진 새로운 폭력
  • 2 경기 파주 대형 카페 냉동창고에서 실종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 경찰 제주도 사건에서 배웠나, 신속대응
  • 3 민주당 정청래·추미애, '검사 2292명 수사관 7천 명 그대로' 공소청 직제안 직격 : 다시 검찰개혁 논쟁
  • 4 중증 자폐 아들 20년 넘게 홀로 키운 전경철 작가 별세 : 자신이 떠난 이후 아들이 머물 곳을 찾아 1년 헤맸다
  • 5 미국 여객기 일등석서 60대 남성 폭행·혐오 발언, '덕트테이프 결박’에 회사에서 잘렸다 : 한국이라면?
  • 6 코오롱인더스트리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수혜 예상 : 허성 투명폴리이미드 공장 완전 가동으로 알짜 사업 재탄생 바라봐
  • 7 [허프 사람&말] 조국 "이재명 유죄 바란다는 건 의도적 난독", '뉴이재명' 두고는 "양쪽 모두 잃었다"
  • 8 청와대 '개각 악수'에 국힘 지지율 5%p 반등 :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 자빠진다" 이재명 발언 '거꾸로' 현실 됐다
  • 9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37.4%로 최저치, 중도층 긍정평가 30%대로 떨어졌다
  • 10 신세계그룹 올해도 '9월 임원인사' 이어갈까 : 미래사업 본격화 속 수익 견인 과제 해결 주목

허프생각

로봇이 아닙니다 AI가 게임을 통과해 '인간 증명서' 받았다 : 이제 인간이 '인간'을 증명해야 한다
"로봇이 아닙니다" AI가 게임을 통과해 '인간 증명서' 받았다 : 이제 인간이 '인간'을 증명해야 한다

인간이 AI에게 '간택'받는 세상

허프 사람&말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에 진보진영 우려와 분노 높지만 청와대는 기계적 답변 : 정무수석 홍익표 결정된 바 없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에 진보진영 우려와 분노 높지만 청와대는 기계적 답변 : 정무수석 홍익표 "결정된 바 없다"

사람들이 화가 난 걸 모른다

최신기사

  • 대학축제 '외부 아아돌 팬' 논란 점입가경 : 충남대 총학 '홈마존' 설치하며 저작권 요구, 서약서에 면접도
    뉴스&이슈 대학축제 '외부 아아돌 팬' 논란 점입가경 : 충남대 총학 '홈마존' 설치하며 저작권 요구, 서약서에 면접도

    대학축제 '자리 전쟁'의 이상한 전개

  •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 미국과 관세전쟁서 꿋꿋히 버틴다 : 지지율 62%로 취임 후 최고치 근접
    글로벌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 미국과 관세전쟁서 꿋꿋히 버틴다 : 지지율 62%로 취임 후 최고치 근접

    트럼프 '덕분'에 캐나다 똘똘 뭉친다

  • 중동에 '두 번째 전쟁' 벌어지나 : 홍해 입구를 둘러싼 사우디와 후티의 '대리전' 격화
    글로벌 중동에 '두 번째 전쟁' 벌어지나 : 홍해 입구를 둘러싼 사우디와 후티의 '대리전' 격화

    2014~2022년 내전의 악몽

  • 방파제 테트라포드, 파도는 막지만 치명적 인명사고 벌어진다 : 최근 5년간 34명 사망
    뉴스&이슈 방파제 테트라포드, 파도는 막지만 치명적 인명사고 벌어진다 : 최근 5년간 34명 사망

    헛디디면 곧바로 추락, 탈출 불가능

  • 삼성전자 프랑스 AI 기업에 지분투자하고 특화 모델 공동 개발 나서, 전영현 반도체 설계와 제조 경쟁력 강화 ‘드라이브’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프랑스 AI 기업에 지분투자하고 특화 모델 공동 개발 나서, 전영현 반도체 설계와 제조 경쟁력 강화 ‘드라이브’

    ASML 이어 미스트랄까지 손잡았다

  • 에이피알 100% 자회사 에이피알팩토리 흡수합병 :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 생산능력 내재화
    씨저널&경제 에이피알 100% 자회사 에이피알팩토리 흡수합병 :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 생산능력 내재화

    경영 효율성 증대

  • 정원주 대우건설 베트남 시장 공들이기 계속된다, 하노이 시장 만나 스타레이크 신도시 최선 다해 완성
    씨저널&경제 정원주 대우건설 베트남 시장 공들이기 계속된다, 하노이 시장 만나 "스타레이크 신도시 최선 다해 완성"

    한국 정부보다 빠른 인연

  • 민주당 안도걸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 : 종속회사·계열사 중복상장 때 주주총회 특별결의 거쳐야
    뉴스&이슈 민주당 안도걸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 : 종속회사·계열사 중복상장 때 주주총회 특별결의 거쳐야

    모회사 주주에게 공모주 50% 배정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동차보험료 '자동 검증' 기술 특허 취득 : 예상 보험료 그대로 실제 보험료 나온다
    씨저널&경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동차보험료 '자동 검증' 기술 특허 취득 : 예상 보험료 그대로 실제 보험료 나온다

    실시간 검증으로 오차 차단

  • 메타 자동으로 쇼핑 결제해주고 여행 예약하는 AI에이전트 출시 : 내부서 보안과 오류 관련 우려 제기
    씨저널&경제 메타 자동으로 쇼핑 결제해주고 여행 예약하는 AI에이전트 출시 : 내부서 보안과 오류 관련 우려 제기

    보안 관련해 직원들 내부 평가는 엇갈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