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하며 최우형 행장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내건 개인사업자(SOHO) 금융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OHO 금융은 최 행장이 상장 당시부터 가상자산과 함께 2대 성장축으로 제시해 온 분야다. 가계대출 규제로 성장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케이뱅크는 사장님통장과 사장님 신용대출, 비대면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등으로 개인사업자 상품군을 넓혀 왔다.
이번 신용카드 출시로 통장과 대출에 이어 카드까지 더하면서 개인사업자 특화 상품 라인업을 '수신-여신-결제'로 완성하는 모양새다.
케이뱅크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첫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은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허프포스트코리아
케이뱅크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첫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카드인 '케이뱅크 BUSINESS 현대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카드는 케이뱅크 '사장님통장'을 보유한 개인사업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장님통장을 결제 계좌로 연결하면 사업 관련 입출금 내역과 카드 대금을 한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다.
케이뱅크와 현대카드는 개인사업자가 사업 운영자이자 일반 소비자라는 특성을 반영해 혜택을 설계했다. 전월 이용 금액이 50만 원 이상이면 온라인 쇼핑과 유료 멤버십,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결제 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국내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 금액의 1%가 적립된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발급 후 특정 영역에서 처음 결제하면 1년 동안 20%를 추가해 최대 30%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조건에 따라 최대 30만 원의 캐시백도 지원한다.
대출 연계 혜택도 마련했다. 카드 발급 고객이 케이뱅크 '사장님 신용대출'을 새로 신청하면 연 0.2%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적용받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는 사업 운영과 일상을 오가며 다양한 영역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만큼 실제 이용 빈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했다"며 "사업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혜택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개인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