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상임위원회 별로 앉은 민주당 의원들의 분위기는 밝았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출입구 앞에서 도착하는 의원들 모두에게 인사를 하며 맞이했고 악수를 나누는 의원들의 표정도 웃음이 넘쳤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왼쪽)이 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이 시작되기 전 이강일 민주당 의원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허프포스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도 일찌감치 워크숍 현장에 도착해 민주당 의원들과 담소를 나눴다. 당·정·청의 호흡을 더욱 강화하려는 듯 새롭게 임명된 한성숙 국무총리도 민주당 워크숍에 참석했다.
오는 8월 열릴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에 나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워크숍 장소에 도착하자 의원들은 물론 취재진의 관심이 쏟아졌다. 김 전 총리는 오랜만에 만난 의원들과 악수하며 안부를 나눴고 일부 의원들이 휴대폰을 들어 '셀카'를 요청하자 흔쾌히 사진촬영에 응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왼쪽)가 안호영 민주당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허프포스트
김 전 총리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정청래 전 대표도 몇몇 의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자리로 이동했다.
사회를 맡은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착석을 몇 번이나 요구했지만 장내가 시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민주당 의원들은 대화를 나눴다. 한성숙 국무총리, 구혁재 과기부 제1차관, 강훈식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정을호 정무비서관, 남재현 해수부 차관 등 이날 워크숍을 찾은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인사를 한 명씩 호명할 때마다 박수가 이어졌다.
우원식 전 국회의장(왼쪽)과 정청래 민주당 전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허프포스트
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후반기 국회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쉼없이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후반기 국회는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할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워크숍은 당정청 하나 돼서 집권여당 책임을 되새기고 차질없이 민생입법 완수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허프포스트
그러면서 "국민 삶에는 쉼표가 없듯이 국회에도 쉼표가 있을 수 없다"라며 "올해 연말까지 이재명 정부 주요 국정과제 입법 마무리하겠다, 국민께 약속드린 지방주도성장과 국토균형발전, 3대 메가프로젝트, 민생경제 회복, 소상공인 지원, AI 미래산업 육성까지 국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워크숍은 첫 세션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의 '이재명 정부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천준호 원내수석부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의원들에게 후반기 국회 대응방안 및 국회 운영기조를 설명한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회 상임위원회 별로 국무위원들과 의원들이 함께 분임토론을 진행해 상임위 주요 현안 및 입법과제를 집중 논의한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첫 세션에 관한 브리핑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차 핵심 키워드인데 일하는 것을 민관합동, 지방주도성장, 모두의 성장, 일을 할 때의 규칙 등으로 나눠서 설명했다"라며 "민주당에는 '대체불가 정당'이 돼달라는 당부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대중들은 굉장히 쉽게 변하고, 정치는 100% 수요자 중심의 시장이기 때문에 대중들의 수요에 잘 응답하는 정당이 되어달라는 당부가 있었다"라며 "의원들이 청년정책을 어떻게 좀 잘할 것인가를 포함한 의견개진이 있었고 또 AI시대 에너지 소모 많아지는데 전력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제안, 거기에 대한 토론들이 있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