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받지 못한 것을 두고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에 '정치보복'이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마치 '당연히 챙겨 받아야 할 자리'로 여기는 이 의원의 인식과 독선적 태도를 향해 냉소적인 반응이 나온다. 그는 최근 자신을 비판하는 민주당 지지자를 향해 스스로 탈당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쫓아내볼테면 쫓아내보라'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 이언주, 국회 상임위원장 못 받자 정치보복인가 부르르 떨었다 : '당연히 내 몫'이라 여긴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3일 페이스북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배분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이언주 민주당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상임위원장 최종 명단에 내가 빠져있었고, (원내지도부는) 전화도 받지 않았다"며 "기준이 뭐냐고 물었지만, 답은 없었다. 정치보복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원장을 한 번도 안 한 나를 쏙 빼고 상임위원장 나눠 먹기를 끝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요즘 세상에 이런 비합리적인 조직이 어딨나"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러나 이 의원의 주장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오만하다'는 비판적 시선이 나온다. 무엇보다 후반기 원 구성에서 상임위원장을 맡지 못한 민주당 3선 의원은 이 의원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자신의 글을 통해 상임위원장 배분 기준으로 3선 이상, 한 번씩, 전문성 고려, 여성 배려 등을 언급했는데 이 기준을 적용해도 상임위원장을 맡지 못한 민주당의 다른 의원이 존재한다. 다른 의원은 이 의원처럼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리지 않았다. 당 지도브를 향해 '정치 보복'을 운운하지도 않았다. 

민주당 지지층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는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당연히 챙겨 받아야 할 보상처럼 여기는 이 의원의 인식에 비판적 반응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 의원이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 지지자와 메신저로 나눈 대화를 스스로 '인증'한 것이 아니냐는 반등도 나왔다. 

민주당 이언주, 국회 상임위원장 못 받자 정치보복인가 부르르 떨었다 : '당연히 내 몫'이라 여긴다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지지자에게 보냈다고 추정되는 문자. ⓒ유튜브 정치읽어주는 여자 갈무리

실제 최근 유튜브와 커뮤니티에서는 이 의원이 지지자에게 보냈다는 문자가 화제가 됐다. 이 의원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에는 "메가프로젝트는 정쟁으로 날샜고 반호남 프레임 강화로 총선 폭망 예상"이라며 "상반기 (상임위원장) 양보했는데 정치보복으로 배제. 자칭 친명(친이재명)들 지켜주지 않음. 친청(친정청래)·친문(친문재인) 운동권 카르텔 나눠먹기 심각"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문자를 나눈 사실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런 폭로가 있었음에도 이 의원 측에서 별다른 반박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이 의원은 상임위원장을 배분받지 못한 상황에 대해 "두 번 탈당하면 된다"는 취지의 냉소를 보낸 지지자의 글을 공유한 뒤 민주당을 자신이 생각하는 합리적 정당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뭐 그렇다고 또 다시 탈당 같은 건 안 한다. 쫓아내려면 쫓아내라. 내 발로는 안 나갈 테니. 돌아올 땐 각오하고 돌아왔다"라며 "이 당을 반드시 바꾸겠다고. 나같이 극단적 이념 싫어하는 비운동권 X세대나 2030 세대도 좋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당으로 바꾸겠다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민주당에서 중도보수를 대변하는 뉴이재명 대표주자 아닌가"라며 "조국 사태 당시의 삭발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내로남불과 위선의 상징 조국의 강을 건너자고 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내 말이 맞았다며 함께 한다는 깨어있는 당원들도 많다는데 큰 위안과 희망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적을 수차례 변경해 온 이 의원의 과거 행적을 고려하면 '중도보수'와 '뉴 이재명 대표주자'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다는 시각도 많다.

이 의원은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안철수 신당(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쳐 보수 진영인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진영을 넘나들며 편의에 따라 이념적 정체성을 바꿨던 이 의원이 이제 와서 "중도보수를 대변한다"거나 "민주당을 합리적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에 복당하고 국회의원 배지까지 달았음에도 원하는 자리(상임위원장)를 얻지 못하자 즉각 "정치보복", "운동권 카르텔"이라며 친정집에 칼을 겨누는 모습은 그가 지금까지 꾸준히 보여온 '불복과 탈당'의 정치를 연상케 한다. 과거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마다 거침없는 불복과 폭로, 탈당을 반복해 온 이 의원의 이력과 맞물려 이번 불만도 민주당 지지층의 많은 지지를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송영길 '막말' 계속된다 : "정치생명 끊겠다"에 이어 "명지대 출신의 '학력도 없는' 박지성" 발언도
  • 2 트럼프 왜 중간선거 패배 가능성에도 이란 전쟁 재개했는가? : 가디언 "무리한 우위 선점 시도, 이란 과소평가"
  • 3 [허프 사람&말] 한국계 미셸 강은 왜 축구명가 리옹 구단주 됐나? 메시도 모르던 한 여성 사업가의 변신과 결단
  • 4 아이들 6500명 사는 경남 함안, 소아과 전문의 0명 : '쏠림 현상'에 의사 총원 부족, 의료계 주장은 언제나 똑같다
  • 5 민주당 정청래 반격 "김민석 4년 전 지방선거에선 이재명 공격하고 4년 후엔 정청래 공격, 이건 버릇"
  • 6 14만3천 원 티켓인데 100분 만에 끝났다? 데뷔 11개월차 그룹 코르티스 첫 콘서트 : "'영크크' 5번, '레드레드' 4번 불렀다"
  • 7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정민철의 '눈물'과 대통령의 동조 : '기탁금 할인' 논란이 당무개입 문제로 증폭
  • 8 "월급으로 한달 버티지 못하는 사람들 있다" 월드컵 결승전 앞둔 메시 일침 :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 정권 책임"
  • 9 트럼프,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돌발행동 :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만류했다
  • 10 유시민 '대통령 당무 개입' 주장이 점점 맞아 들어간다 : 민주당은 '충성심 공방'에 여념 없다

허프생각

국가 건강검진에서 '정상판정' 받고도 암에 걸렸다 : '과잉검사'의 그늘, 실효성 떨어지는 검진체계
국가 건강검진에서 '정상판정' 받고도 암에 걸렸다 : '과잉검사'의 그늘, 실효성 떨어지는 검진체계

돈을 제대로 쓰자

허프 사람&말

'알파고 쇼크' 10년 뒤, 26세 신진서가 최강 바둑 AI '카타고' 꺾었다 : 인간과 AI가 함께 진화한다
'알파고 쇼크' 10년 뒤, 26세 신진서가 최강 바둑 AI '카타고' 꺾었다 : 인간과 AI가 함께 진화한다

AI는 이제 '바둑 공부'의 도구

최신기사

  • 정의선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추가 인수 가능성 놓고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경제개혁연대 비판 : 현대차그룹 계열사만 인수 참여해야
    씨저널&경제 정의선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추가 인수 가능성 놓고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경제개혁연대 비판 : "현대차그룹 계열사만 인수 참여해야"

    사업 기회 유용 논란 커진다

  •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인공지능의 미래가 불교 철학에 있다 : 궁극적 가치는 결국 자비(慈悲)
    뉴스&이슈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인공지능의 미래가 불교 철학에 있다" : 궁극적 가치는 결국 자비(慈悲)

    기술과 철학의 동행

  • 금감원장 이찬진, '홈플러스 사태' 관련 대주주 MBK파트너스 제재 신속하게 처리할 것
    씨저널&경제 금감원장 이찬진, '홈플러스 사태' 관련 "대주주 MBK파트너스 제재 신속하게 처리할 것"

    국회의원들은 금융당국의 책임이 크다고 봤다

  • 대전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두고 누리꾼 논쟁 중 : 임신부가 이리 많았나 vs 조금 참자
    뉴스&이슈 대전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두고 누리꾼 논쟁 중 : "임신부가 이리 많았나" vs 조금 참자

    올해 출생아, 7년 만에 30만명 넘을 수 있다

  • 여야, 35일 만에 선관위 문제로 다시 손잡았다 : 특검 후보 2명 합의 추천, 수사 대상은 미지수
    뉴스&이슈 여야, 35일 만에 선관위 문제로 다시 손잡았다 : 특검 후보 2명 합의 추천, 수사 대상은 미지수

    갈 길이 멀다

  • 미국-이란 전쟁 2라운드, 미군 사망자 이어 부상자 확인 : 미국 국방부 부상자 거의 100명 발생 뒤늦게 시인
    글로벌 미국-이란 전쟁 2라운드, 미군 사망자 이어 부상자 확인 : 미국 국방부 "부상자 거의 100명 발생" 뒤늦게 시인

    미군도 천하무적 아니구나

  • 삼성 준감위원장 이찬희 삼성전자의 성과급 논란 두고 '국민 앞에 겸손' 강조 : '규제와 조정' 담긴 헌법 119조 언급도
    씨저널&경제 삼성 준감위원장 이찬희 삼성전자의 성과급 논란 두고 '국민 앞에 겸손' 강조 : '규제와 조정' 담긴 헌법 119조 언급도

    '거고사추 지만계일'

  • 이재명 분당 아파트 29억에 매각, '대출 규제 우회' 논란 : 사금융 몸소 시범 vs 문제없는 거래
    뉴스&이슈 이재명 분당 아파트 29억에 매각, '대출 규제 우회' 논란 : 사금융 몸소 시범 vs 문제없는 거래

    기존 주택 잔금이 10월에 들어온다

  •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신종자본증권 4천억으로 재무구조 추가 훼손 막았다, 3년 내 조기상환 못하면 '스텝업' 금융비용 폭탄
    씨저널&경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신종자본증권 4천억으로 재무구조 추가 훼손 막았다, 3년 내 조기상환 못하면 '스텝업' 금융비용 폭탄

    등급 하락 3년 유예한 대가는

  • '언론의 자유 종주국' 미국에서 벌어진 일 : 트럼프 행정부, NYT 취재원 찾으려 가족 통화기록도 요구
    글로벌 '언론의 자유 종주국' 미국에서 벌어진 일 : 트럼프 행정부, NYT 취재원 찾으려 가족 통화기록도 요구

    워터게이트, 펜타곤페이퍼 보도한 나라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