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상법에 따른 자사주 소각 의무를 이행하고 주주환원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이 회사 유원상 대표이사 사장의 의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 ⓒ 유유제약
유유제약은 유유제약이 보유한 보통주 및 우선주 등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6월15일이다.
유유제약은 현재 보통주 128만4889주(7.54%), 우선주 2600주(0.10%) 등 총 128만7489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친 전체 발행주식수를 기준으로 한 자사주 비율은 6.56%다.
앞서 유유제약은 3월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반기 중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유유제약은 2025년 이후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이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서도 처분이나 소각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왔다. 특히 여러 제약사들이 자사주 보유 비율을 낮추기 위해 상호 교환에 나설 때도 이에 참여하지 않았다. 2026년 2월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3월6일 개정 상법이 공포·시행되고 나서야 소각 결단을 내리고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유유제약 쪽은 “앞으로도 회사와 주주가 함께 상생하는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면서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신규 성장동력인 반려동물사업 연착륙을 통해 올해도 흑자경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