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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새로운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정부의 '포용 금융' 기조에 발맞추고 나섰다.

최근 정부와 금융당국은 하루가 멀다 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어려운 사람일수록 이자가 더 비싸다"며 현행 이자 제도를 꼬집었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기존 신용등급 제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저신용자의 이자 부담 완화가 포용 금융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맞춤형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금융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카드·저축은행·캐피털 '고금리 대출' 이번엔 탈출할 수 있을까, 우리은행이 금융취약층 위해 '갈아타기' 상품 내놨다
우리은행이 대환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 우리은행

우리은행그룹은 우리은행이 대환 전용 상품인 우리 WON Dream 갈아타기 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WON Dream 갈아타기 대출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고금리로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에게 은행권 대환 기회를 제공하는 포용금융 상품이다. 2금융권인 우리카드·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에서 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 우리은행의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1월 발표한 '포용적 금융 대전환' 기조와 맞닿아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권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해온 바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025년 9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금융 취약 계층 지원 방안을 마련해 왔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이 이번 대환 전용 상품을 출시하며 구체적 실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호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 차장은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WON Dream 갈아타기 대출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 가운데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프리랜서 등 비임금근로자 △주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천만 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4%대 중반부터 적용된다. 특히 최고금리를 연 7% 이내로 제한해 고금리 신용대출 이용 고객이 은행권 대환을 통해 금리 부담 완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신청은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 내 포용금융 통합 서비스 '우리 포용금융 36.5도'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우리은행과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제휴 금융사의 대출 한도와 조건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포용금융 통합한도 조회'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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