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국민의힘 전면에 뜻밖의 인물이 등판했다. 2017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 주인공이다.

'선거 여왕' 박근혜의 화려한 부활 :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대통령 탄핵 1호'를 국민은 용서했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폭을 넗히면서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5일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의 충북 옥천 생가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영남과 충청권을 넘나드는 박 전 대통령의 '광폭 행보'를 두고 장동혁 대표를 대신해 보수결집에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됐던 전직 대통령이 직접 선거 지원을 나서는 것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 '역풍' 우려도 함께 나온다.

26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 오후 5시30분쯤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들 지원 유세에 나선다.

박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에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해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8일 강원도 원주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고 25일에는 친박(친박근혜)계 분류되는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보수층 결집 메시지를 이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25일 이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이 후보는 저와 오랜 세월 함께한 동지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흔들림 없이 신의를 지키시는 한결같은 분"이라며 "이 후보가 다시 한번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서로운 기운이라는 뜻인 ‘서로(瑞露)’라는 단어가 적힌 족자를 선물했다.

거침없는 박 전 대통령의 행보에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과거 '선거의 여왕'이었던 박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타나고 있는 보수결집 흐름을 더욱 강화시켜 주는 걸 기대하는 모습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통 지지층 중에 '투표 안 하겠다'고 널브러져 있는 분들이 많다"며 "전통적으로 저희 당이 강했던 지역에서 박 전 대통령이 다니시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으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반성과 자숙은커녕 정치 최전선에 나서는 게 맞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박 전 대통령을 현실 정치판에 다시 소환하는 건 국민들 앞에 내세울 사람이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선거대책회의에서 "국정농단의 주인공으로 평생 국민에게 사죄해도 모자라는데 선거판을 돌아다닌다"며 "용납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에 큰 반향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마땅한 리더가 없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여야의 엇갈린 시선과 별개로 국민의 심판 끝에 탄핵으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선거에 나서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오늘날 보수가 이렇게 된 데는 박근혜 전 대통령 책임이 크다"며 "(대통령) 최초로 탄핵이 됐기 때문에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씻을 수 없는 오점을 안긴 것인데 그런 것들을 좀 되돌아보고 성찰을 해야 될 그런 위치에 있는 분이 저렇게 다시 정파의 인물로 돌아와서 선거의 한가운데 설 만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렇게 떳떳하지도 않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방선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내놓지만 박 전 대통령과 동일한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물타기'라는 반론이 나온다. 

문 전 대통령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을 뿐 조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지역 일정을 잡고 방문해 직접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문 전 대통령은 탄핵을 당하지 않았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6·3 판세 분석/대전시장] 4년 전 2%p 차로 패했던 민주당 허태정, 리턴매치에서 국힘 이장우에게 설욕 성공하나
  • 2 [6·3 판세 분석/경남지사] 초접전 국면, 민주 김경수 '부울경 메가시티' vs 국힘 박완수 '35조 증발론'
  • 3 CJ그룹 회장 이재현 미국 골프대회 '더CJ컵' 찾았다, "미국 내 K플랫폼 확대·발전 시켜야"
  • 4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2년 후 연 3만 대씩 쏟아진다, 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체질' 변신 착수
  • 5 SK그룹 리밸런싱의 마지막 숙제 '배터리 사업' 반등, SK온 사업재편-ESS 배터리에 사활 건다
  • 6 카카오 수평적 기업문화 옛말 됐나, 정신아 소통 없는 '계열사 대량 매각'이 노조 반발 키웠다
  • 7 '선거 여왕' 박근혜의 화려한 부활 :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대통령 탄핵 1호'를 국민은 용서했나
  • 8 신종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아직 없는데 민주콩고 사망자 200명 넘기며 기승, 아프리카 10개국 비상
  • 9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 생애 두 번째 황금종려상, 나홍진 감독 '호프'는 수상 대신 '완판' 기록
  • 10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기자회견에 이번엔 '사과 진성성' 논란 : "빈껍데기 사과 거부" 5·18단체 분노만 더 키웠다

허프생각

이재명 정부의 '일베 폐쇄' 도전 : '바퀴벌레 서식처' 한 군데 없애도 혐오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재명 정부의 '일베 폐쇄' 도전 : '바퀴벌레 서식처' 한 군데 없애도 혐오는 사라지지 않는다

긴 호흡, 중단 없는 도전

허프 사람&말

교황 레오 14세 AI 위험성 공개 경고, NYT 인공지능 오남용 논쟁에 강력한 출사표
교황 레오 14세 AI 위험성 공개 경고, NYT "인공지능 오남용 논쟁에 강력한 출사표"

교황의 첫 번째 '회칙'

최신기사

  • SK이노베이션 최종현 선대회장의 '자원보국' 정신을 되새긴다, '60년 에너지사업 역사' 인쇄광고로 풀어
    씨저널&경제 SK이노베이션 최종현 선대회장의 '자원보국' 정신을 되새긴다, '60년 에너지사업 역사' 인쇄광고로 풀어

    '무자원 산유국' 목표는 지속된다

  • [현장] '빅3' 밀리던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 첫 연간 흑자 자신하며 국가대표 AI 기업 모두 우리의 고객
    씨저널&경제 [현장] '빅3' 밀리던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 첫 연간 흑자 자신하며 "국가대표 AI 기업 모두 우리의 고객"

    공공 1위 넘어 국가대표 선언

  • HD현대중공업 상선·엔진 쌍끌이에 역대급 실적 정조준, 이상균 '호황의 성과 나누자' 강경한 노조에 촉각
    씨저널&경제 HD현대중공업 상선·엔진 쌍끌이에 역대급 실적 정조준, 이상균 '호황의 성과 나누자' 강경한 노조에 촉각

    HD현대중공업 노사, 줄다리기 앞뒀다

  • 스타벅스 '탱크데이' 기획의 재구성 : 커머스팀 직원 5명은 쏙·탁·착 라임에 몰두했고, 경영진은 파일도 안 열고 결재했다
    씨저널&경제 스타벅스 '탱크데이' 기획의 재구성 : 커머스팀 직원 5명은 쏙·탁·착 라임에 몰두했고, 경영진은 파일도 안 열고 결재했다

    신세계그룹의 황당한 의사결정 프로세스

  • 미국 장관들 맹목적 아첨경쟁, NYT 내각회의 분석 트럼프 2기 내각회의는 '아첨 경연장'으로 변질됐다
    글로벌 미국 장관들 맹목적 아첨경쟁, NYT 내각회의 분석 "트럼프 2기 내각회의는 '아첨 경연장'으로 변질됐다"

    6문장에 1문장 꼴로 아첨

  • '선거 여왕' 박근혜의 화려한 부활 :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대통령 탄핵 1호'를 국민은 용서했나
    뉴스&이슈 '선거 여왕' 박근혜의 화려한 부활 :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대통령 탄핵 1호'를 국민은 용서했나

    아버지는 딸을 어떻게 바라볼까

  • 이란 '호르무즈 해협 지렛대'로 미국 압도하고 있다, FT 수석 칼럼니스트 트럼프, 자신의 '거래의 기술' 저버려
    글로벌 이란 '호르무즈 해협 지렛대'로 미국 압도하고 있다, FT 수석 칼럼니스트 "트럼프, 자신의 '거래의 기술' 저버려"

    협상 테이블에서 '절박한 약자'로 전락

  • 올해 최단 기간 200만 관객 돌파한 연상호 감독의 '군체' : 흥행가도 달리지만 뒷심 받을지 모르겠다
    엔터테인먼트 올해 최단 기간 200만 관객 돌파한 연상호 감독의 '군체' : 흥행가도 달리지만 뒷심 받을지 모르겠다

    '왕사남'보다 200만을 먼저 찍었다

  • 미국 이란 종전협상 이란 쪽이 우세한가 : 이란 '경제제재 해제' 버티고, 트럼프는 '핵협상' 후퇴 조짐
    글로벌 미국 이란 종전협상 이란 쪽이 우세한가 : 이란 '경제제재 해제' 버티고, 트럼프는 '핵협상' 후퇴 조짐

    아무튼 빨리 끝내라!

  • [K-증권사 이사회 점검] 그룹 실적 이끈 KB증권 이사회 구성 양호, 강진두 대표의 사추위 참여는 구조적 허점 
    씨저널&경제 [K-증권사 이사회 점검] 그룹 실적 이끈 KB증권 이사회 구성 양호, 강진두 대표의 사추위 참여는 구조적 허점 

    KB증권 사추위는 이사회의 강점이자 약점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