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경영상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가겠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지난해 9월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열린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에서 했던 이야기다.
이환주 행장의 약속이 '생산적 금융'과 만났다. 현장에서 기업들의 상황을 직접 듣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생산적 금융의 출발이라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이 영업 현장 중심의 생산적 금융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현장 밀착형 금융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허프포스트코리아
KB국민은행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밀착형 컨설팅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은행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실질적인 조력자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16일 영업 현장 중심의 생산적 금융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현장 밀착형 금융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4월부터 생산적 금융 확대를 목표로 SME현장지원팀을 신설해 운영에 돌입했다. 이 조직은 일선 영업점의 기업금융 담당자들과 한 팀을 이뤄 기업별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동대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기업 분석부터 마케팅 노하우 전수, 기업여신 심사 지원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협업하며 영업 현장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의 현안을 직접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문가 그룹도 대폭 보강한다.
KB국민은행은 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퇴직 직원들로 구성된 기업마케팅전문가와 수출입마케팅전문가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역량 있는 퇴직 인력을 대상으로 추가 채용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인력 보강의 특징은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고 지방으로 확대 배치된다는 것이다. 지역 중소기업에 특화된 금융 지원을 강화해 지역 균형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또한 수출입마케팅전문가들이 최근 중동 리스크 등 대외 변수로 위기에 처한 수출입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 금융 지원책과 관련 제도를 안내하며 현장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분야에 열정과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영업점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생산적금융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