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삼립 시화공장에서 또 다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서 정부와 수사당국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반복된 사고를 둘러싸고 ‘단순 과실이 아닌 구조적 문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안은 빠르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노동자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예방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가피하게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는 설이 있다”고 언급하며, 단순 사고를 넘어 관리 체계 전반을 들여다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 지시가 있은 지 하루 만에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경찰을 비롯한 고용노동부는 각각 시화공장의 이번 사고와 함께 작업 환경과 책임 소지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삼립 시화공장 반복된 산재에 이재명 대통령 다시 나섰다, 사고 수사 확대 속도 붙어
정의당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립 공장 노동자 손가락 절단 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기 시흥경찰서는 15일 형사1과를 중심으로 8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같은 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망 사고를 담당했던 형사들을 포함시켜, 기존 사건과의 연관성까지 염두에 둔 입체적인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부상자 A씨(20대)와 B씨(30대)의 진술 확보에 나서는 한편, 사고 당시 함께 작업하던 동료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강제수사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별도로 움직이고 있다. 사고 당일인 지난 10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공장 안전관리자 1명을 입건해 이미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경찰과 노동당국이 각각 독립적으로 들여다보는 ‘이중 조사’ 국면에 들어갔다.

회사 측도 사고에 대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삼립은 이날 시화생산센터에서 노사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는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과 양대 노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삼립의 노사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즉각적 보완 조치를 추진하고, 정기적 안전 점검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0일 0시 19분쯤 시화공장 햄버거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했다.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 중이던 작업자들이 전원이 차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비를 다루다 체인에 손가락이 끼이면서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문제는 이 같은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 끼임 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했고, 올해 2월에는 화재로 부상자가 발생했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세 차례 인명 피해가 이어지면서,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이번 사건의 핵심은 ‘개별 사고’가 아닌 ‘반복되는 사고 구조’를 어떻게 규명하느냐에 달려 있다. 대통령 지시까지 내려진 만큼, 수사 결과에 따라 기업의 안전관리 책임뿐 아니라 산업현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까지 논의가 확장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두산에너빌리티 AI 타고 '가스터빈 100기 수주' 목표 시점 앞당겼다, 박지원 원전 넘어 새 성장동력 추가
  • 2 공연 이틀 전 이승환 콘서트 취소한 구미시 1억2500만 원 손해배상 해야 한다 : 이승환 "끝까지 정의 묻겠다"
  • 3 '진짜 부산 사나이' 경쟁 : 하정우는 AI 공약, 박민식은 동별 공약, 한동훈은 공약 없이 '정형근 카드'
  • 4 '이란 3~4개월 버틸 수 있다'는 CIA 비밀보고서 나왔다 : '소규모 교전'에도 트럼프는 "휴전 유효"
  • 5 이재명 어버이날 기념식에 대통령으로 처음 참석했다 :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에게 꽃을 달아드렸다
  • 6 "망한 주식 대회 하실 분?" 주식 투자 대중화,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 7 월 500만 원 실버타운 vs 24시간 '독박 돌봄' : 어버이날 마주한 두 가지 노후
  • 8 [허프 사람&말] 우원식 국회의장이 눈물 훔쳤다 : '6·3 개헌 국민투표'가 최종 무산됐다
  • 9 [허프 US] 크루즈 한타바이러스 향한 WHO 낙관적 시선 : "코로나처럼 팬데믹으로 번질 가능성 낮다"
  • 10 트럼프 미국 중국 정상회담 앞두고 유력한 카드 잃었다 : '무차별 관세' 다시 법원에 발목 잡혀

허프생각

대기업집단 '총수'로 법인 지정하자는 재계 : 쿠팡 사례 보고도 그런 말 나오나
대기업집단 '총수'로 법인 지정하자는 재계 : 쿠팡 사례 보고도 그런 말 나오나

법인은 제도일 뿐 의사결정 주체는 언제나 사람

허프 사람&말

우원식 국회의장이 눈물 훔쳤다 : '6·3 개헌 국민투표'가 최종 무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눈물 훔쳤다 : '6·3 개헌 국민투표'가 최종 무산됐다

39년 만에 개헌 시도

최신기사

  • 교보문고 다음으로 다이소로 향하는 청년들 : '번따'의 성지로 선택 받은 장소들의 공통점
    뉴스&이슈 교보문고 다음으로 다이소로 향하는 청년들 : '번따'의 성지로 선택 받은 장소들의 공통점

    물어볼 때 예의를 갖추자

  • 화장품 업계 핵심 가치로 떠오른 '클린뷰티' : 건강·환경·윤리 지키는 브랜드가 각광받는다
    씨저널&경제 화장품 업계 핵심 가치로 떠오른 '클린뷰티' : 건강·환경·윤리 지키는 브랜드가 각광받는다

    올리브영은 자체 기준 부합하는 브랜드에 '클린뷰티 인증 마크' 부여한다

  • 망한 주식 대회 하실 분? 주식 투자 대중화,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라이프 "망한 주식 대회 하실 분?" 주식 투자 대중화,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지수는 불장인데 내 계좌는 한겨울

  • '진짜 부산 사나이' 경쟁 : 하정우는 AI 공약, 박민식은 동별 공약, 한동훈은 공약 없이 '정형근 카드'
    뉴스&이슈 '진짜 부산 사나이' 경쟁 : 하정우는 AI 공약, 박민식은 동별 공약, 한동훈은 공약 없이 '정형근 카드'

    바로 그 정형근이다

  • 공연 이틀 전 이승환 콘서트 취소한 구미시 1억2500만 원 손해배상 해야 한다 : 이승환 끝까지 정의 묻겠다
    뉴스&이슈 공연 이틀 전 이승환 콘서트 취소한 구미시 1억2500만 원 손해배상 해야 한다 : 이승환 "끝까지 정의 묻겠다"

    "음악인의 양심과 예술의 자유"

  •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협상' 종지부 찍을까 : 초기업노조가 총파업 카드 쥔 채로 사후조정에 동의했다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협상' 종지부 찍을까 : 초기업노조가 총파업 카드 쥔 채로 사후조정에 동의했다

    삼성전자 노사 갈등 봉합의 마지막 기회

  • HMM 본사 부산 이전 확정됐다 : 임시주총에서 본점 소재지 변경 안건 가결
    씨저널&경제 HMM 본사 부산 이전 확정됐다 : 임시주총에서 본점 소재지 변경 안건 가결

    지난달 노사가 전격 합의했다

  • 고급인재 플랫폼 비즈니스피플, 반도체 AI 로보틱스 인재 확보 위한 특별 이벤트
    씨저널&경제 고급인재 플랫폼 비즈니스피플, 반도체 AI 로보틱스 인재 확보 위한 특별 이벤트

    핵심인재들 주목!

  • [허프 사람&말] 우원식 국회의장이 눈물 훔쳤다 : '6·3 개헌 국민투표'가 최종 무산됐다
    뉴스&이슈 [허프 사람&말] 우원식 국회의장이 눈물 훔쳤다 : '6·3 개헌 국민투표'가 최종 무산됐다

    39년 만에 개헌 시도

  • 이마트의 자회사 '헐값 합병' 논란 가열 : 신세계푸드 소액주주들이 턱없는 교환가치와 말뿐인 주주충실의무 비판 중이다
    씨저널&경제 이마트의 자회사 '헐값 합병' 논란 가열 : 신세계푸드 소액주주들이 턱없는 교환가치와 말뿐인 주주충실의무 비판 중이다

    주식교환의 궁극적 목적은 '주주 가치 제고'여야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