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국민의힘의 모든 주자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 민심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3일 대구 달성군 대성하이텍에서 열린 대구중소기업 정책과제집 전달식 및 현장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13일 발표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10곳의 여야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경남을 제외한 서울·인천·경기·강원·부산·대전·대구·충북·충남에서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상대결 여론조사가 진행된 10곳 가운데 인천과 강원, 부산, 경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대진표가 확정된 곳이며, 나머지 6곳은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곳은 대구다. 그동안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을 지지해온 지역으로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데 이번 여론조사에서 변화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거론됐던 모든 주자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부겸 후보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사이 가상 대결이 이뤄질 경우 김부겸 후보 53% 대 주호영 의원 35%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김부겸 후보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가상대결에서는 김부겸 후보 54% 대 이진숙 전 위원장 37%의 지지세를 보였다.
김부겸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을 경우 김부겸 53% 대 추경호 36%의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상태다.
또 주목되는 곳은 경남이다.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44%의 지지율을 확보했고,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현 경남지사)가 40%를 기록해, 조사대상 10곳 가운데 유일하게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3.5%포인트) 안에서 접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 10일~11일 △경기 9일~10일 △인천 7일~8일 △강원 7일~8일 △대전 8일~9일 △충북 10일~11일 △충남 8일~9일 △대구 10일~11일 △부산 9일~10일 △경남 7일~8일 진행됐다. 모두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포인트이고, 무선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가 적용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서울 803명 △경기 800명 △강원 803명 △대전 803명 △충북 802명 △충남 804명 △대구 805명 △부산 805명 △경남 806명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 가상대결
의뢰: 세계일보 | 조사: 한국갤럽
| 지역 |
더불어민주당 |
지지율 |
vs |
국민의힘 |
지지율 |
격차 |
| 서울 |
정원오 |
52% |
vs |
오세훈 |
37% |
+15%p |
| 정원오 |
57% |
vs |
박수민 |
25% |
+32%p |
| 인천 |
박찬대 |
49% |
vs |
유정복 |
33% |
+16%p |
| 경기 |
추미애 |
56% |
vs |
양향자 |
27% |
+29%p |
| 추미애 |
57% |
vs |
조광한 |
27% |
+30%p |
| 강원 |
우상호 |
48% |
vs |
김진태 |
37% |
+11%p |
| 대전 |
장철민 |
51% |
vs |
이장우 |
29% |
+22%p |
| 허태정 |
55% |
vs |
이장우 |
28% |
+27%p |
| 충남 |
박수현 |
51% |
vs |
김태흠 |
34% |
+17%p |
| 양승조 |
52% |
vs |
김태흠 |
33% |
+19%p |
| 충북 |
신용한 |
55% |
vs |
김영환 |
29% |
+26%p |
| 신용한 |
57% |
vs |
윤갑근 |
27% |
+30%p |
| 신용한 |
58% |
vs |
윤희근 |
25% |
+33%p |
| 부산 |
전재수 |
51% |
vs |
박형준 |
40% |
+11%p |
| 대구 |
김부겸 |
53% |
vs |
주호영 |
35% |
+18%p |
| 김부겸 |
54% |
vs |
이진숙 |
37% |
+17%p |
| 김부겸 |
53% |
vs |
추경호 |
36% |
+17%p |
| 경남 |
김경수 |
44% |
vs |
박완수 |
40% |
+4%p |
※ 격차 = 민주당 지지율 − 국민의힘 지지율 | 의뢰: 세계일보 / 조사: 한국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