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부산 북구갑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로 맞붙는다면 조 대표가 승리할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혁신 인재 영입식에 참석해 4호 혁신 인재인 조안호 전 한국에너지재단 기획경영본부장의 소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미디어토마토가 31일 발표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여론조사 결과 부산 북구갑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로 대결했을 때 조 대표 29.1%, 한 전 대표 21.6%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 18~29세(조국 18.5%, 한동훈 26.0%)와 70세 이상(조국 21.1%, 한동훈 30.0%)에서는 한 전 대표가 우세했다. 반면 30대(조국 26.0%, 한동훈 15.3%)와 40대(조국 45.4%, 한동훈 9.3%), 50대(조국 38.9%, 한동훈 19.0%)에서는 조 대표가 한 전 대표보다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60대에서는 조 대표 25.5%, 한 전 대표 25.2%로 지지율이 비슷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조 대표를 지지하겠단 응답이 28.0%로 한 전 대표(21.1%)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더 높았다. 보수층의 한 전 대표 지지율은 35.5%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조 대표 지지율이 51.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205명, 중도 322명, 진보 173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32명 더 많았다.
부산 북구갑 출마가 거론되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까지 포함한 가상 4자 대결 조사에서도 조 대표가 26.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 전 장관이 23.6%, 한 전 대표 17.5%, 김 전 의원 11.6%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8일과 29일 부산 북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주준에 ±3.7%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