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보수 성향 팟캐스트 진행자 베니 존슨과 나눈 인터뷰에서 외계인의 존재와 미확인비행물체(UFO) 현상을 두고 자신은 영적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8일 한 보수 성향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UFO가 악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밴스 부통령은 28일 인터뷰에서 외계 생명체 가능성을 논하는 정부 연구를 두고 "누구보다도 호기심이 많다"며 "나는 그들이 외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악마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더 긴 논의가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존슨은 밴스 부통령의 말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추가 설명을 요구받은 밴스 부통령은 "우리 주변을 날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이상한 짓을 하는 천상의 존재들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늘의 모든 것, 다른 세계의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욕구가 그것을 외계인으로 묘사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내 말은 내가 믿는 기독교를 포함해 세계의 모든 위대한 종교는 저 너머에 이상한 것들이 존재하고 설명하기 매우 어려운 것들이 존재한다고 이해해왔다는 뜻이다"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은 무신론자로 자랐지만 성인이 된 후 카톨릭 신자가 됐다.
밴스 부통령은 자신의 신앙이 초자연적 현상의 해답을 제시해 준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초자연적 현상이라는 걸 들을 때면 나는 자연스레 '세상에는 많은 선이 존재하지만 악도 존재한다'는 기독교적 이해로 향하게 된다"며 "그리고 악마의 가장 큰 속임수 중 하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어쩌면 세상은 조만간 이와 관련해 해답을 얻게 될지도 모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외계인 및 외계 생명체, 미확인 항공 현상(UAP), UFO와 관련된 정부 기밀문서를 공개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진실이 저 너머에 있는지 알고 싶어하는 백악관 인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뿐만은 아니다.
밴스 부통령은 2025년 10월 뉴욕포스트의 팟캐스트 '포드 포스 원'에 출연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역시 이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이를 두고 조금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 모두 가끔씩 음모론자가 된다"고 말했다.
* 허프포스트코리아는 미국 허프포스트와 제휴를 통해 기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번역·정리 전주원 허프포스트코리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