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가 알렉스 프레티·르네 굿 사건의 수사 자료 접근을 요구하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연방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한 미니애폴리스 주민이다.
미국 미네소타주가 24일(현지 시각) 트럼프 행정부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미국 미네소타주는 24일(현지시각)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주 정부 관할 수사관들을 해당 사건의 증거 수집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는 연방 관료들이 르네 굿의 사망과 관련된 모든 연방 차원의 수사를 중단시켰다는 주장이 담겼다.
미네소타주는 이번 소송에서 르네 굿·알렉스 프레티 사건 외에도 연방 요원들이 또 다른 미네소타 주민 훌리오 세사르 소사-셀리스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힌 상해 사건도 함께 다뤘다.
미네소타주는 소장에서 "이 세 건의 총격 사건은 대대적 단속 기간 동안 미네소타에서 연방 요원들이 저지른 폭거의 한 사례에 불과하다"며 "연방 요원들은 민감한 공공장소에서 불법적 불심검문, 무차별 단속, 체포 및 급습을 자행했고 이로 인해 시민권 유무를 막론하고 미네소타 주민 사이에 광범위한 공포가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의 원고는 키스 엘리슨 미네소타주 법무장관, 메리 모리어티 헤너핀 카운티 검사, 드류 에반스 미네소타 범죄수사국(BCA) 국장이다. 피고는 미국 법무부, 국토안보부, 팸 본디 법무장관, 크리스티 노엠 전 국토안보부 장관이다.
허프포스트US는 미국 법무부와 국토안보부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즉각적 답변을 받지 못했다.
* 허프포스트코리아는 미국 허프포스트와 제휴를 통해 기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번역·정리 전주원 허프포스트코리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