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박주민 의원이 경쟁 상대인 정원호 전 서울 성동구청장을 향해 도이치모터스가 개최한 행사 참석에 대해 솔직하지 못한 해명을 내놨다고 주장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측이 공개한 정원오 예비후보의 골프행사 참여 사진. ⓒ박주민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
정 전 구청장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행사 내빈으로 참석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박 의원 측은 정 전 구정창이 골프대회 참가자로 라운딩까지 돌았던 정황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박주민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는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정원오 후보는 내빈으로 참석했다고 했지만, 해당 골프대회에 실제 라운딩에 참여해 골프를 친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라면, 서울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앞에 정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구청장은 지난 20일 열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박 후보가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관련 기업인 '도이치모터스 후원'을 받았다는 문제를 제기하자 구청장으로서 저소득층에 후원하는 성격의 행사에 참석한 것일 뿐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그러나 박 의원 측은 정 전 구청장이 행사에 참석한 시점도 부적절했고 내빈 참석을 넘어 도이치모터스가 개최한 골프대회에 직점 참여해 라운딩을 돈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정 전 구청장이 당시 골프 라운딩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박주민 의원 측은 “지난 토론회에서 정 후보에게 2025년 9월30일 국정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온 나라가 비상 상황이었던 시기에 도이치모터스 협찬으로 골프대회가 개최된 정황에 대해 여쭸다”며 “정 후보는 내빈으로 참석한 것을 넘어 직접 골프를 치신 것으로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빈으로 참석한 것과 직접 골프를 친 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행위이며 당사자가 혼동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며 “천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이란 자리를 맡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시민들 앞에 진실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