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출마 지역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025년 12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혐의와 관련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나오고 있다. 그는 23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군산은 조국 대표가 올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지원 의원은 23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회의원은 자기 연고지에서 출마한다"며 "조국 대표가 출마할 수 있는 지역은 부산과 수도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 대표가) 호남에서 출마하겠다면 최소한 광주나 전주 같은 상징적인 곳을 찾아야 한다"며 "군산이라는 중소 도시는 연고를 굉장히 중시하는 곳이라 (조 대표가) 거기서 출마하면 유권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 지역사회에서는 조국 대표의 출마를 촉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3월4일 최연성 전 군산대 부총장과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을 필두로 한 '조국 대표 22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요청 추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조 대표의 출마를 공식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안산지역위원회 및 부산시당 역시 조국 대표의 등판을 요구하며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박 의원은 '조국 대표가 군산에 불출마하면 민주당은 무공천하나'는 진행자의 질문에 "선거연대를 통해 조정할 수는 있다"라면서도 "조국혁신당에서 거론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지원 의원은 1942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목포 문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상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1970년 럭키금성상사(현 LX인터내셔널)에 입사해 동서양행 뉴욕지사 지사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소속으로 제14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제2대 문화관광부 장관, 제25대 대통령비서실장, 제18대·제19대·제20대·제2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