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에서 정책과 비전을 앞세워 국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AI(인공지능) 대전환이라는 미래를 준비하는 진보정당으로서 ‘기본소득’을 지방선거의 핵심 의제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 목표와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과감한 AI 대전환 개혁을 두고 무엇이 최선의 해답인지를 정책에 기반한 선의의 경쟁으로 가려내야 한다”며 “총선까지 내다보고 전국 정당 득표율을 끌어올리고 지방의회에 기본소득당 의원을 반드시 배출하는 실질적 성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대전환 시대가 다가오면서 ‘기본소득’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현실적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최근 현대차 아틀라스 논란에서 보듯, 일자리가 사라지는 뉴노멀이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라며 “AI 대전환으로 부는 늘어나지만 편중되고, 민생의 절대적 기반인 소득 위협은 현실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기본소득을 이번 지선의 핵심 의제로 만들어내겠다”며 “다른 어떤 정당보다 섬세하게 주닙해 온 기본소득당이 노동, 복지, 재정, 세제, 투자, 산업 등 사회 전반을 함께 조정하는 대전환의 개혁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정당들은 노동 중심적 대안을 반복하고 있다며 기본소득당은 AI 기술혁신을 받아들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대안을 준비한 유일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조국혁신당 등 다른 진보 정당들은 대안이 없거나 과거의 노동 중심적인 대안을 몇십 년 째 반복하고 있다”며 “기본소득당은 전통적인 진보 정당과는 다르게 기술 혁신을 수용하면서 민주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본소득당은 지난주 광주와 전북 광역의원 후보 출마를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안산 등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기본소득당은 전국 16개 시도 전체에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리게 된 경기 안산갑 지역구 출마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용 의원은 “만약 당에서 다음 총선에 어떤 정치적이고 전략적인 결정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이제 출마를 결정하게 된다면 당연히 제 연고인 안산을 중심으로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안산 국회의원들 중에 안산 출신이 없고 지금 하마평에 오르시는 분들도 이제 당 내외의 여러 리스크들도 있다 보니 저에게 좀 그런 말씀들을 주시는 데 조심스럽지만 진지하게 한번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