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5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최초 공개) 데뷔 전 하하가 목격한 조동아리 형님들의 비밀ㅣ전용기 타고 아시아를 휩쓴 런닝맨 유니버스의 깜짝 놀랄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방송인 하하가 게스트로 등장해 “아이가 셋이고 이번에 첫째가 초등학교를 졸업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이날 하하는 김수용을 향해 “확실히 형님이 담배 끊고 얼굴빛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수용은 지난해 11월 가평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쓰러져 약 20분가량 심정지 상태를 겪었다. 당시 동료들의 신속한 조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한 김수용은 이후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고 응급 수술 끝에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했다.
본인도 4년 전 담배를 끊었다고 밝힌 하하는 “막내딸 송이가 아팠을 때”라는 설명과 함께 “신께 너무 염치가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하하는 “너무 막 살았고, 너무 한 게 없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하나는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선택한 게 담배”라며 “다시 담배를 피우면 혹시라도 다시 아프게 될까 봐 완전히 끊었다”라고 전했다.
2019년 태어난 하하, 별 부부의 막내딸 송이는 지난 2022년 길랭바레 증후군(Guillian-Barre syndrome) 투병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해 10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신경에서 염증이 발생하고 근육이 약해지는 희귀병으로, 아직까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고 입원한 송이는 다행히 빠르게 완치돼 현재는 건강이 많이 회복된 상태다.
한편 하하는 2025년 6월 11일 유튜브 채널 ‘로드FC’가 공개한 영상에 출연해 “송이한테 원치 않는 불치병이 생겼다”라며 막내딸의 투병 생활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영상 속 이종격투기 선수 박형근을 만난 하하는 딸이 아프다는 사실을 SBS ‘런닝맨’ 멤버들에게조차 털어놓지 못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엄청 많이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딸 송이의 투병 중에도 사람들을 웃기러 나가는 데 직업적인 비애를 느꼈다는 하하는 “이 상태인데 내가 남을 웃겨?”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하하는 “내 아이는 몸이 굳어가면서 움직이질 못하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길랭바레라는 말도 안 되는 더러운 병에 걸렸는데”라고 울분을 토하면서도 “그 힘든 시기를 버텼고, 이겨내 줘서 정말 고맙고, 그때 형근이가 옆에서 엄청 울어주고 응원해 줬다”라며 절친 박형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