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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AI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고속도로'는 산업·학계·연구기관 등 민간의 AI 연구·개발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한 프로젝트다.

정부 첨단 GPU 확보하고 운영할 클라우드 기업 공모 진행한다 : 'AI 고속도로 구축' 위한 정부 발자취 살펴보니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4월13일까지 첨단 GPU를 확보·구축·운영할 민간 클라우드 기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13일까지 첨단 GPU를 확보·구축·운영할 민간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기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데이터센터 상면 확보 및 GPU 조달·구축 계획과 향후 서비스 운영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특히 고가의 GPU 출시와 메모리 가격 상승의 여파에도 대규모 최신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업(CSP)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AI 시대의 두뇌라 불리는 첨단 GPU 도입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산·학·연 등 민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조800억 원 규모 예산을 편성했다. 해당 예산의 마중물 투자로 민간의 AI 접근성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첨단 GPU를 확보하여 국내 산·학·연의 AI 개발자 및 연구자 등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정부의 GPU 수급 노력은 2025년 5월부터 약 10달 동안 진행돼왔다. 

2025년 5월 정부는 '제4차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를 통해 2026년 상반기까지 첨단 GPU 1만8천 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GPU 업계의 '큰 손'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도 좋은 기회가 됐다.

2025년 10월31일과 11월1일 양일간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에 젠슨 황 CEO가 15년 만에 처음 방한했다.

10월30일 입국한 젠슨 황 CEO는 다음 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이재명 대통령을 접견해 대한민국과 엔비디아의 상호 협력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발표에서 대한민국 정부에 최대 5만 개, 삼성전자·SK·현대차에 각각 5만 개, 네이버클라우드에 6만 개 총 26만 개의 '블랙웰'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3월3일 정부가 확보한 GPU 중 4000장을 지원할 대상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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