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삼성그룹에 미지급 소송 및 노동조합과의 갈등이라는 노무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올해 1월 대법원이 삼성전자 퇴직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목표 인센티브(성과급)를 평균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시한 것을 계기로, 삼성 계열사 전반이 퇴직자들과의 소송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지금까지 없었던 새 노사관계 시험대 올랐다 : '과거의 난제'와 '현재의 위기' 맞물렸다
삼성전자 및 삼성 계열사 퇴직자들의 미지급 퇴직금 청구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여기에 삼성전자는 노조의 총파업 결기와도 마주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에는 사상 첫 단일 과반 노조라는 ‘강한 노조’가 탄생하기도 했다. 성과급 미지급이라는 과거의 난제와 노조의 총파업이라는 현재의 위기가 맞물리며, 삼성전자는 ‘새로운 노사 관계’ 정립을 위한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서비스 퇴직자 13명은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서비스를 상대로 미지급 퇴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삼성전자 퇴직자 38명도 같은 내용의 소송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E&A,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 계열사 퇴직자들 역시 미지급 퇴직금 청구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1월 대법원이 삼성전자의 목표 인센티브가 평균임금에 해당해 퇴직금 산정에 포함야 한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린 뒤부터 확대된 움직임이다.

지난 1월 29일 대법원은 삼성전자 퇴직자 15명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2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등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2019년 6월 삼성전자 퇴직자들은 회사가 목표 인센티브와 성과 인센티브를 제외한 평균임금에 기초해 퇴직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두 종류의 인센티브를 모두 평균임금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대법원이 이를 뒤집은 것이다.

대법원은 평균임금에 포함되는 임금은 ‘근로의 대가로 계속·정기적 성격을 띠고 근로계약 등에 따라 사용자에게 지급 의무가 주어지는 금품’을 뜻하며, 목표 인센티브가 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목표 인센티브는 개별 사업부문과 사업부의 성과를 평가한 뒤 소속 근로자들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대법원은 월 기준급의 120%인 상여기초금액에 조직별 지급률을 곱해 산정되는 특성상, 목표 인센티브가 사전에 어느 정도 확정된 고정적 금원이며 경영성과의 사후적 분배라기보다 근로 성과의 사후적 정산에 가깝다고 본 것이다. 다만 성과 인센티브는 경제적 부가가치(EVA)의 일부를 재원으로 하는 점,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해 평균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봤다.

삼성전자 사례를 통해 목표 인센티브를 받을 길이 열리면서, 계열사 전반으로 퇴직금 소송이 확대되는 셈이다.

삼성의 노무 리스크는 지급하지 않았던 성과급을 줘야 하는 일에만 그치지 않는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앞두고 있어, 사상 초유의 총파업 사태에 직면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동투쟁본부는 9일부터 18일까지 ‘5월 총파업’을 위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공동투쟁본부는 이 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어 쟁의권을 확보하면, 전 조합원 집회를 거쳐 5월 21일부터 총파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여 동안 공식적으로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해왔다. 노조 측이 성과급 제도의 투명화,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요구한 가운데 회사 측은 상한을 유지하는 선에서 초과이익성과급(OPI) 재원에 관한 선택권 부여 등을 제시했으나,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에서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첫 단일 과반 노조인 초기업노조의 조합원은 6만6천여 명에 이르며, 공동투쟁본부에 참여한 전체 조합원 수는 모두 9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합원 상당수가 반도체 생산라인에 근무하고 있다는 점도 회사 측에는 큰 부담으로 여겨진다.

공동투쟁본부는 이 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어 쟁의권을 확보하면 전 조합원 집회를 거쳐 5월21일부터 총파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여 동안 공식적으로 입금협상 교섭을 진행해왔다. 노조 측이 성과급 제도의 투명화,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요구한 가운데 회사 측은 상한을 유지하는 선에서 초과이익성과급(OPI) 재원에 관한 선택권 부여 등을 제시했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첫 단일 과반 노조인 초기업노조의 조합원은 6만6천여 명가량이고 공동투쟁본부에 참여한 전체 조합원 수는 모두 9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합원 상당수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근무하고 있다는 점도 회사 측에 큰 부담으로 여겨진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이재명 ‘화합 만찬’도 소용없다, 민주당 안팎 뉴 이재명 ‘파상 공세’ : "정청래는 반명 수괴", 친청계에 ‘공천 협박’도
  • 2 대법원장 조희대의 '치밀한 반격'에 민주당 걸려들었나 : '이재명 낮은 지지율'에 탄핵 쉽지 않을 듯
  • 3 12명 미성년자 성폭행한 김근식, 출소 후 파주를 거처로 삼나? : 파주시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 4 제18호 태풍 '사우델(SAUDEFL)' 한반도에 어떤 영향 미칠까 : 계속 일기예보 확인하는 게 좋겠다
  • 5 [KSOI] 이재명 긍정평가 42.8%로 최저치,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됐지만 긍정평가 더 떨어졌다
  • 6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자 대법원장 조희대의 '반격' : '청와대 패싱'에 민주당 김민석 "당장 물러나라"
  • 7 가족들이 5월 실종된 37세 장미란 인상착의 공개했다 : 처음엔 경찰이 '연락 닿았다'며 실종 사건 종결
  • 8 테슬라 투자자들이 일론 머스크 비판하고 있다 : "BYD에 밀려 전기차 경쟁력 떨어지는데 휴머노이드 중심 조직 개편"
  • 9 중수청 수사관 모집에 전체 검사 5%, 100여 명 지원 : 서울 동부지검장 임은정 '수사관' 된다
  • 10 뉴욕 타임스스퀘어 ‘봉화사과’ 광고 걸었던 봉화군 공무원 SNS 중단 : '지자체 홍보 스타' 퇴근 후 악성 댓글에 멍든다

허프생각

이스라엘 극우 장관, 팔레스타인인 사형장 건설 현장 직접 공개 : '야만의 정치'가 찾아왔다
이스라엘 극우 장관, 팔레스타인인 사형장 건설 현장 직접 공개 : '야만의 정치'가 찾아왔다

1962년 '나치 아이히만' 이후 64년 만에 첫 사형

허프 사람&말

민주당 '메가 탕평' 외친 김민석, 청년 최고위원 인선부터 '독주' 시작했다 : 요직에 '캠프 인사' 전진배치
민주당 '메가 탕평' 외친 김민석, 청년 최고위원 인선부터 '독주' 시작했다 : 요직에 '캠프 인사' 전진배치

공약 위반 반발 나와

최신기사

  • HD현대일렉트릭 프랑스에서 세계 최대 전력망 박람회 참가 : 950조 규모 유럽 전력기기 시장 공략 나선다
    씨저널&경제 HD현대일렉트릭 프랑스에서 세계 최대 전력망 박람회 참가 : 950조 규모 유럽 전력기기 시장 공략 나선다

    전력기기도 친환경 시대

  • SGI서울보증 '지붕 태양광발전' 보급 지원 나선다 : 이명순 우리 사회 지속가능성 제고 위한 ESG경영
    씨저널&경제 SGI서울보증 '지붕 태양광발전' 보급 지원 나선다 : 이명순 "우리 사회 지속가능성 제고 위한 ESG경영"

    태양광발전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

  • 청와대 '대법관 후보 손봉기 반려'로 재제청 요구 검토 : 민주당 김민석 '조희대 탄핵' 대신 '법원 내부 압박' 촉구했다
    뉴스&이슈 청와대 '대법관 후보 손봉기 반려'로 재제청 요구 검토 : 민주당 김민석 '조희대 탄핵' 대신 '법원 내부 압박' 촉구했다

    법관들이 어떻게 해주세요

  • 구본규 LS전선 전력 배전용 '버스덕트'로 AI데이터센터 확대 수혜 : 국내외 생산능력 3배 늘리며 시장 주도 '승부수'
    씨저널&경제 구본규 LS전선 전력 배전용 '버스덕트'로 AI데이터센터 확대 수혜 : 국내외 생산능력 3배 늘리며 시장 주도 '승부수'

    "공장 다 지어도 수요 감당 어려워"

  • KT 'Z세대'에게 직접 받은 그들만의 5대 트렌드 키워드 : 네트왓킹·스크롤픽·밸런쉼·현재진행력·트라이에이터
    씨저널&경제 KT 'Z세대'에게 직접 받은 그들만의 5대 트렌드 키워드 : 네트왓킹·스크롤픽·밸런쉼·현재진행력·트라이에이터

    Z세대의 기발한 조어들

  • 4대 금융지주 경남 호우 피해 복구에 20억 푼다 : 구호물품에 특별대출까지 전방위 지원
    씨저널&경제 4대 금융지주 경남 호우 피해 복구에 20억 푼다 : 구호물품에 특별대출까지 전방위 지원

    각각 5억씩 지원한다

  • 정종표 DB손해보험 주주환원율 상향 계획에 '노란불' : K-ICS 비율 200%대로 떨어져 배당 성향 확대 '일시 정지'
    씨저널&경제 정종표 DB손해보험 주주환원율 상향 계획에 '노란불' : K-ICS 비율 200%대로 떨어져 배당 성향 확대 '일시 정지'

    K-ICS 비율 220% 이상일 때 확대 검토

  • JYP엔터 최근 주가 급락서 보이는 '시장의 외면' :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이후 '핵심 IP' 공백 우려한다
    씨저널&경제 JYP엔터 최근 주가 급락서 보이는 '시장의 외면' :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이후 '핵심 IP' 공백 우려한다

    박진영은 뭘 준비하고 있을까?

  • 12명 미성년자 성폭행한 김근식, 출소 후 파주를 거처로 삼나? : 파주시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뉴스&이슈 12명 미성년자 성폭행한 김근식, 출소 후 파주를 거처로 삼나? : 파주시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15+5년형, 내년 만기출소

  •  “왕실 비방 용납 않는다” 일본 자민당 일각 ‘불경죄’ 부활 추진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 만에
    글로벌 “왕실 비방 용납 않는다” 일본 자민당 일각 ‘불경죄’ 부활 추진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 만에

    '천황'의 나라, 일본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