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6·3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출마한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던 시절 참모진을 일컫는 이른바 경기라인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성남시 시 운영에 이 대통령의 철학을 접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9일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며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지호TV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자신의 유튜브에 공개한 출마 영상을 통해 “성남은 대한민국 변화의 출발점이었던 도시”라며 “정쟁이 아닌 실행으로, 구호가 아닌 성과로 성남의 시간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는 20일 성남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김 대변인은 현재 성남시 상황을 놓고 시가 보유한 잠재력이 100% 발현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서 행정능력을 펼쳤던 과정을 가까이에서 직접 체득한 만큼 이 대통령처럼 약속을 실현시키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성남시의)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추진력은 아쉬운 상황”이라며 “정치는 약속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일인 만큼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행정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활동하던 당시 정책 및 정무 현안을 함께 수행해 온 경험을 언급한 뒤 “(이 대통령이) 위기 속에서 검증된 실행력과 개혁 의지를 가까이에서 체득했다”고 강조했다.
성남시 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시민 체감형 민생 행정 △청년과 신혼·중산층이 정착하는 도시 △원도심과 분당의 균형 발전 △미래 산업 기반 강화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강점으로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 민주당 대변인 등의 이력을 거치며 쌓아온 소통능력을 들었다.
김 대변인은 “국정과 지역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결정은 신속하게, 집행은 투명하게, 성과는 시민께 돌려드리는 책임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1976년 생으로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6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인포스탁에 입사하면서 성남시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뒤 2016년부터 2018년 초까지 김병욱 전 민주당 의원 보좌진으로 근무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18년 경기도지사로 당선됐을 때 비서실 비서관으로 발탁돼 3년 동안 경기도청에서 함께 일하며 김현지 현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함께 경기도지사 비서실의 양대 기둥이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 뒤 선거캠프에서 홍보를 담당했으며 2022년 당대표에 선출되자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에 임명됐다.
특히 이 대통령이 2024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 방문했다가 피습당했을 때에도 동행해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2025년 6월부터 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