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9일 먹방 유튜버 쯔양의 일상 영상이 주로 올라오는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135개 메뉴가 있는 pc방에서 xx만원치 시켜먹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PC방을 방문한 쯔양은 먹방과 함께 틀린 그림 찾기 게임에 나섰다.
쯔양이 게임에서 남다른 실력을 자랑하자 제작진은 “미리 해보고 외운 거 아니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쯔양은 “외운 게 아니라 제가 매직아이를 쓴다”라고 비결을 전했다. 제작진은 “그거 때문 시력이 더 안 좋아진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쯔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력이 이랬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게 컴퓨터를 해서 이런 게 아니라 눈에 불치병이 있어서 그런 거다”라고 털어놨다.
실명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쯔양.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
쯔양은 “사람들이 ‘엄청 편한데 라식, 라섹 왜 안 하냐’ 하는데 제가 못 한다”라며 “망막색소변성증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쯔양은 “나중에 실명될 수도 있다”라고 웃으며 덧붙여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현재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RP)은 망막에 색소가 쌓여 기능이 소실되는 유전성 질환이다. 지난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은 방송인 이동우는 점차 시력이 악화돼 결국 2010년 실명 판정을 받기도 했다.
‘전참시’ 출연 이후 쯔양의 영상에 달린 댓글들.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
한편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8세인 쯔양은 지난달 전파를 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당시 코끝까지 내려간 안경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방송에서 쯔양은 두꺼운 렌즈가 삽입된 안경을 착용했는데,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안경을 왜 저렇게 쓰냐”, “집중이 안 된다”, “안경 너무 거슬려”, “안경 좀 올려 써라”, “컨셉인가” 등 댓글을 남겨 이를 지적했다.
부정적인 반응이 계속되자 쯔양은 24일 ‘컨셉이냐고요..? 전참시 안경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직접 안경알 두께를 보여준 쯔양은 “제가 시력이 진짜 낮다. 안경알이 두껍고 무거워서 내려간 것”이라며 억울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