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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순방이 잦았던 윤석열. 전용기에는 ‘참이슬’ 페트병을 10병씩 실었다.

해외 순방을 나갈 때 전용기에 참이슬 프레쉬 페트 10병을 싣고 다닌 윤석열. ⓒ뉴스1
해외 순방을 나갈 때 전용기에 참이슬 프레쉬 페트 10병을 싣고 다닌 윤석열. ⓒ뉴스1

2025년 9월 6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대통령기록관을 통해 ‘용산 이전 2주기 계기 특별 보안관리 실태 점검 결과보고서’를 입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군 1호기 전용실 탑재 물품에는 ‘참이슬 프레쉬’ 페트 10병이 포함됐다. 해당 품목들은 ‘소모품류 목록 기타’ 항목으로 분류됐다.

탑재 기준은 ‘운영관 요청 품목’이라고 명시됐다. 총무비서관실 산하 부서인 운영관은 대통령의 식사 및 생활용품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보고서에는 ‘매 행사 시 준비 및 검측 후 탑재’라는 문구도 적혔다. 이에 “순방길마다 소주가 탑재된 게 아니냐”라는 추측과 의혹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시민이 건네는 소주를 받고 있는 윤석열. ⓒ뉴스1
시민이 건네는 소주를 받고 있는 윤석열. ⓒ뉴스1

참이슬 프레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 술에 얽힌 일화도 몇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지난 2023년 3월 16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일본 총리와의 정상 만찬 직후 친교 행사 도중, 윤석열 전 대통령이 즉석에서 ‘소맥’을 말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일 관계의 융합 및 화합을 위한다는 취지로 일본 에비스 생맥주에 진로 참이슬을 섞었다는 것. 윤석열 전 대통령과 기시다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러브샷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전한 일본 아사히신문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밤늦게까지 술을 흠뻑 마셨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특히 “술자리가 끝나지 않자 김건희 여사는 언성을 높이며 말렸다”라는 후일담도 함께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윤건영 의원은 “국민과 국가를 대표해서 공적 업무로 해외 순방을 나가는 대통령이 전용기에 자신을 위해 주류를 잔뜩 싣고 나갔다는 황당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경험해 본 적도 없다”라고 꼬집었다. “해외 순방을 다녀보면 1분 1초가 아쉽고 모자라다”라고 강조한 윤건영 의원은 “순방 때마다 저렇게 행동했다는 것을 보면 대통령직에 대한 무거움과 공적 마인드 자체가 부재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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