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듣는 것만으로 충분히 불쾌하다. 굳이 안 보여줘도 될 것 같다.

윤석열 CCTV 등 현장검증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은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 ⓒ뉴스1 / 온라인 커뮤니티
윤석열 CCTV 등 현장검증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은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 ⓒ뉴스1 / 온라인 커뮤니티

2025년 9월 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 했을 당시, 그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기록 열람을 위해서다.

이날 비공개 열람에는 추미애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민, 김기표, 박균택, 서영교, 이성윤, 장경태, 전현희, 박은정 법사위원이 참여했다. 서울구치소 측에서는 김도형 신임 소장과 김선희 부소장, 최창훈 총무과장, 권혁규 보안과장, 이형직 보안과장, 신용호 출정과장, 이병헌 의료과장, 강권홍 복지과장, 김유신 특별사법경찰팀장, 백종호 교관 등이 배석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이날 현장 검증을 마친 뒤 “여러 가지 자료들을 확인했고 특히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영상을 열람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앞서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두 차례 시도가 있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1차 집행은 지난달 1일 9시께, 2차 집행은 7일 8시경에 있었다.

이를 언급한 김용민 의원은 “알려진 것처럼 특검 측에서 인권을 침해하거나 무리한 집행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전에 충분히 고지하고 과정과 절차를 보장해 가면서 집행했지만 윤석열과 그 변호인들이 막무가내식으로 거부했고 그들의 궤변으로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고 첨언했다.

윤석열 CCTV 등 현장검증을 마치고 나와 발언하는 김용민 법사위 여당 간사. ⓒ뉴스1
윤석열 CCTV 등 현장검증을 마치고 나와 발언하는 김용민 법사위 여당 간사. ⓒ뉴스1

1차 집행에 대해 김용민 의원은 “알려진 것처럼 윤석열이 속옷 차림으로 누워서 집행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법사위 측 설명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김용민 의원은 “몸에 손을 대지 말라고 하거나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반말 위주로 집행을 거부하고 저항했다”라고 전했다.

2차 집행에 대한 묘사도 이어졌다. 김용민 의원은 “역시 집행을 시도하려고 할 때 이미 속옷 차림으로 자리에 앉아서 성경책으로 보이는 책을 읽으면서 집행을 거부했다”라고 알렸다. 김용민 의원은 “출정과장이 ‘옷을 입고 나와라’라고 하니 ‘계속 내가 거부하는데 어떻게 집행을 하겠나’ 그런 발언으로 계속 거부했다. 출정과장이 ‘한때 대통령이셨던 분이 이렇게까지 하시냐’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거부하더라”라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김용민 의원은 “출정을 위해 나오는 과정에서 윤석열은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계속 버텼다. 그래서 출정과장 사무실에서 변호인과 잠시 면담을 진행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면담이 끝난 후에도 퇴거에 불응한 변호인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강제집행을 방해했다는 전언. 김 의원은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강제력을 행사하는 건 위법이다’,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오히려 교도관들을 협박했다”라며 “물론 윤석열 역시 같은 맥락으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교도관들에게, 그리고 특검 쪽에도 협박을 했다”라고 말했다.

2차 집행 과정에서 물리력을 행사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쳤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김용민 의원은 “윤석열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던 의자를 밖으로 끌어당기는 정도 수준의 물리력 행사만 있었을 뿐, 강제로 들어내거나 끌어내거나 하지 않았다”라고 영상을 통해 확인한 내용을 전달했다. 이어 김용민 의원은 “윤석열 스스로가 갑자기 의자에서 땅바닥으로 내려앉고 주저앉아 ‘집행을 거부한다’라는 입장만 반복했고 결과적으로 집행 불능으로 최종 정리가 되니 혼자 스스로 일어나 변호인 측으로 걸어가는 모습까지 영상에 담겼다”라고 부연을 더했다.

지난 7월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와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윤석열. ⓒ뉴스1
지난 7월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와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윤석열. ⓒ뉴스1

법사위는 “이런 점들을 종합해 고려하면 특검 측 영장 집행 과정에 불법은 없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김용민 의원은 “오히려 윤석열 측에서 집요하고 반복적으로 정당한 법 집행과 공권력 행사에 대해 방해하고 저항하는 그런 모습만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라는 평가를 더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도 있었다고 판단했다. 김용민 의원은 “실제 구치소장으로부터 변호인 접견 등을 통해 야간 집행, 그러니까 일과 시간 이외에 변호인 접견을 한 적이 여러 차례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라며 “이런 식의 야간 접견을 하려면 구치소장의 허가가 있어야 되는데 당시 구치소장이 이런 내용들을 허가했다는 답변까지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법사위 측은 또 “윤석열이 매일 운동도 하고 있고 필요하면 외부 병원에서 진료도 받고 있다고 한다”라며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망신주기”라며 반발에 나섰다. 이들은 같은 날 오전 “국회 법사위의 CCTV 열람은 형집행법 및 정보공개법,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2차 체포 시도가 있었던 지난달 7일,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위법 행위”라며 이 과정이 모두 촬영된 CCTV와 바디캠 영상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한 바 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중고나라 CTO로 LGCNS 출신 공자윤 선임, AI로 '사기 거래와 전쟁' 나선다
  • 2 국힘 '재선거·개표 중단' 요구하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에 보인 반응 :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한다"
  • 3 [6·3선거] 국힘 오세훈 아침 7시 넘어 판세 뒤집었다 : 서울시장 선거 개표 '투표용지 사고' 혼란 속 '초박빙' 진행
  • 4 민주당, 6·3 지방선거 시도지사 16석 중 12석 차지 : 국힘은 서울·대구·경북·경남에서 이겨
  • 5 [6·3선거/평택을] 조국의 '정치 겨울' 시작됐다 : 민주당 지지층 흡수에서 한계 드러내며 낙선
  • 6 [허프 사람&말] 민주당 하정우 부산북갑 패배, 정치 신인의 한계인가 : ‘부산 AI’ 꿈이 스러지다
  • 7 [6·3선거] 민주당 정원오 '행정시장' 꿈 무너졌다, '명픽' 기댄 존재감으론 정치 생명력 유지 난망
  • 8 망조 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부정선거 음모론 횡행하는데 투표용지도 못 챙겨 '부실' 자인하고 참정권 해쳤다
  • 9 [6·3선거] 국힘 오세훈 초유의 '아침 역전 드라마' 쓰며 '5선 서울시장' 고지 : 차기 대권 주자 강력 부상
  • 10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잠실로 몰려온 '자유대학' : 2030 극우의 최전선,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떠올린다

허프생각

박근혜의 현주소 : 6·3 지방선거 '유세' 동선으로 살펴본 영향력과 한계
박근혜의 현주소 : 6·3 지방선거 '유세' 동선으로 살펴본 영향력과 한계

74세 '정치인'

허프 사람&말

엔비디아 젠슨 황 서울 누비며 'AI 동맹' 다졌다 : PC방에선 크래프톤 장병규·엔씨 김택진, 야구장에선 두산 박정원 회동
엔비디아 젠슨 황 서울 누비며 'AI 동맹' 다졌다 : PC방에선 크래프톤 장병규·엔씨 김택진, 야구장에선 두산 박정원 회동

오늘 라인업은 '크래프톤 장병규·엔씨 김택진·두산 박정원'

최신기사

  • 중기장관 한성숙 19년 만에 '여성 국무총리' 후보자로 :  AI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 이끌 적임자' 평가
    뉴스&이슈 중기장관 한성숙 19년 만에 '여성 국무총리' 후보자로 : AI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 이끌 적임자' 평가

    2번째 여성 국무총리 탄생 임박

  • 반도체 호황에도 못 넘은 '저성장의 벽', 저출생·생산성 둔화로 잠재성장률 1.5% 붕괴 OECD 경고
    씨저널&경제 반도체 호황에도 못 넘은 '저성장의 벽', 저출생·생산성 둔화로 잠재성장률 1.5% 붕괴 OECD 경고

    삼전닉스 주가는 오르고, 잠재성장률은 내리고

  • 시진핑 방북 하루 전에 북한 '비핵화 논의' 선 그었다 :  김여정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불퇴의 한계선
    글로벌 시진핑 방북 하루 전에 북한 '비핵화 논의' 선 그었다 : 김여정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불퇴의 한계선"

    '핵보유국' 쐐기 박기

  • [허프 사람&말] 엔비디아 젠슨 황 서울 누비며 'AI 동맹' 다졌다 : PC방에선 크래프톤 장병규·엔씨 김택진, 야구장에선 두산 박정원 회동
    씨저널&경제 [허프 사람&말] 엔비디아 젠슨 황 서울 누비며 'AI 동맹' 다졌다 : PC방에선 크래프톤 장병규·엔씨 김택진, 야구장에선 두산 박정원 회동

    오늘 라인업은 '크래프톤 장병규·엔씨 김택진·두산 박정원'

  •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남구 생보·손보 양쪽 발 걸쳤다, 보험 공백 메우기 최적의 '쇼핑 아이템' 탐색 중
    씨저널&경제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남구 생보·손보 양쪽 발 걸쳤다, 보험 공백 메우기 최적의 '쇼핑 아이템' 탐색 중

    일단 양다리 전략?

  • LG유플러스 파주 AI 데이터센터 축구장 21배 규모 건설 현장 : 2030년까지 수주 목표 5조
    씨저널&경제 LG유플러스 파주 AI 데이터센터 축구장 21배 규모 건설 현장 : 2030년까지 수주 목표 5조

    LG그룹 역량 전부 끌어들인다

  • [허프 US] 트럼프 지지자였던 UFC 파이터, 백악관 격투기 행사 맹비난 : 정부 역할 모독하는 행위
    글로벌 [허프 US] 트럼프 지지자였던 UFC 파이터, 백악관 격투기 행사 맹비난 : "정부 역할 모독하는 행위"

    UFC 선수, 너 마저...

  • 유럽 한낮 35~40도 무더위 : '유럽 열돔'이 한반도에 폭우·폭염 방아쇠를 당길 수도 있다
    라이프 유럽 한낮 35~40도 무더위 : '유럽 열돔'이 한반도에 폭우·폭염 방아쇠를 당길 수도 있다

    여름이 무섭다

  • [Dr. 허지만의 진료실 이야기] 태아가 장애가 있을 때 의사와 산모의 고민 : 선택의 기로에서 의사는 괴롭다
    보이스 [Dr. 허지만의 진료실 이야기] 태아가 장애가 있을 때 의사와 산모의 고민 : 선택의 기로에서 의사는 괴롭다

    다운증후군 판결문이 남긴 잔인하고 엄숙한 질문

  • 엔비디아 젠슨 황 선택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유원 바빠졌다 :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팩토리' 협력사 기회 잡다
    씨저널&경제 엔비디아 젠슨 황 선택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유원 바빠졌다 :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팩토리' 협력사 기회 잡다

    내수용 기업 아니다 증명해야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