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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가 끝이 아니었다. 대형 침대에, 전용 매트리스까지 등판했다.

(좌) 해외 순방에 나서는 김건희-윤석열 부부, (우) NATO 당시 스페인 숙소에서 백지로 보이는 A4 종이를 보고 있는 윤석열. ⓒ뉴스1
(좌) 해외 순방에 나서는 김건희-윤석열 부부, (우) NATO 당시 스페인 숙소에서 백지로 보이는 A4 종이를 보고 있는 윤석열. ⓒ뉴스1

2025년 8월 4일 한겨레는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증언을 인용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 초대형 침대를 설치하고 해외 순방마다 전용기에 매트리스를 싣고 다녔다”라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 집무실을 처음 둘어보는데 집무실에 딸린 별도의 공간에 초대형 침대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수 제작한 것처럼 매우 큰 침대였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다닐 때마다 이 침대의 매트리스를 들고 다니기도 했다는 전언. 관계자는 “수행 직원들이 현지 호텔에 미리 도착한 다음 기존의 매트리스를 빼고 가져간 매트리스를 끼우느라 여간 고생이 아니었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스페인으로 떠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오른 김건희와 윤석열. ⓒ뉴스1
스페인으로 떠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오른 김건희와 윤석열. ⓒ뉴스1

 윤석열 정부 당시 경호처 관계자도 말을 보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허리가 좋지 않아 크고 딱딱한 침대 매트리스를 대통령 전용기에 싣고 다녔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다닐 때마다 커다란 매트리스를 싣고 다니느라 수송 담당자들이 애를 먹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윤석열 정부 시절 5층 대통령 집무실과 연결된 공간에 편백나무(히노키) 사우나실이 설치된 정황이 드러났다. 벽에는 텔레비전도 설치돼 있는 해당 사우나실은 숨겨진 문 뒤에 있어 겉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구조다. 대통령경호처의 주도로 만들어진 이 사우나실은 설치 당시 경호처가 업체에 현금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공사 대금’ 출처에 대한 수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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