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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선희가 남편 안재환의 죽음 후 겪은 심정을 17년 만에 전했다.

故 안재환과 정선희(좌), 사진 자료(우). ⓒ故 안재환 미니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집나간 정선희'
故 안재환과 정선희(좌), 사진 자료(우). ⓒ故 안재환 미니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집나간 정선희'

앞서 지난 2007년 배우 故 안재환과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한 정선희. 그러나 이듬해 안재환은 여러 사업 실패 후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결혼 1년 만에 남편을 떠나보낸 정선희는 연이은 악재와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음모론, 대중의 싸늘한 시선과 비난으로 인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최근 정선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을 받아서 병원에 입원해서 사경을 헤맬 때였다"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음을 밝혔다. 이에 그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10여 년간 온라인 댓글조차 보지 못할 만큼 세상 밖으로 나서는 것을 회피하며 살아왔다고.

다시 세상에 나오게 해준 것은. ⓒ유튜브 채널 '집나간 정선희'
다시 세상에 나오게 해준 것은. ⓒ유튜브 채널 '집나간 정선희'

그런 그를 다시금 세상 밖에 나올 수 있게 한 것은 ‘팬’의 힘이 컸다고 정선희는 전했다.

그는 "누가 내가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날 회사를 쉬었다는 거다. 그 날짜를 정확히 기억해서 어떻게 알지 했더니 그날 내 라디오 들으려고 회사를 쉬었대. 그분이 그러더라. 기억해달라고. 누군가는 당신 목소리가 그리워서 회사까지 쉰 사람이 있다고"라며 울먹였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사별했다. 정선희는 남편과 사별 7개월 만에 SBS 러브FM ‘정선희의 러브FM’ DJ로 복귀했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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