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장남 이동호의 결혼식에 소년공 시절 친구를 하객으로 초대했다.
보고 싶었어! ⓒ뉴스1
지난 14일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 소재 예식장에서 이 대통령 장남 동호 씨의 결혼식이 열린다"며 "결혼식은 이 대통령 부부와 가족, 친지들이 참석하는 가족 행사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화환 반입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비공개 결혼식에 초청받은 이들이 있으니 그건 바로 이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일했던 '오리엔트 시계' 공장 동료들이었다. 이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친구들은 대통령이 된 예전 친구의 모습을 보고 웃음꽃을 터트렸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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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결혼식장 밖에서 이들과 만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978년경 프레스 작업 중 손목이 눌려 골절되는 산재 사고를 당한 뒤,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오리엔트 시계' 공장으로 옮겨가 다시 일을 시작했다.
시계공장 안에서 스프레이 락카 작업을 하던 이 대통령은 열악한 환경 때문에 후각 기능 일부 마저 잃었다고 한다. 이후 이 같은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을 하면서도 열심히 공부에 매진한 이 대통령은 1년여의 공부 끝에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마침내 '오리엔트 시계 공장' 일을 그만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