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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재판 '올출석'하느라 독개구리  옷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많은 개구리 자료 사진(좌), 이재명 대통령(우). ⓒ한겨레(국립생물자원관), SBS
기사 내용과 관련이 많은 개구리 자료 사진(좌), 이재명 대통령(우). ⓒ한겨레(국립생물자원관), SBS

이재명 대통령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바로 '독개구리'다. 과연 무슨 뜻일까? 최근 엑스(구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가 모조리 파묘되고 있다. 발단은 바로 이 트윗이다.

충격적인 썸네일. ⓒSBS
충격적인 썸네일. ⓒSBS

썸네일만 봐도 강력하다. 밤에 보면 모두의 눈을 멀게(?) 할 것 같은 저 형광색과 검은색 줄무늬의 조합. 참 쉽지 않은 패션이다. 물론, 비하의 의도는 아니다. 하지만 저 상황만큼은 다르다. 김혜경 여사가 '스테이크 하우스'에 외식을 하러 가자고 말했기 때문. 정장을 바란 것도 아니지만, 저 옷은 TPO에서 살짝(?) 어긋난 것 같다.

옷 결국 갈아 입은 이 대통령. ⓒSBS
옷 결국 갈아 입은 이 대통령. ⓒSBS

하지만 이 대통령은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모른 채로 멀뚱히 서서 김 여사를 바라봤다. 눈으로 욕하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김 여사. "어떻게 아내랑 밥을 먹으러 가는데 저럴 수가 있냐. 바지는 26년 된 반바지, 윗도리는 청개구리 같지 않나. 이건 절대 안 된다"라며 이 대통령 코디를 시작했다. 아내의 도움으로 깔끔한 셔츠를 입은 이 대통령. 독개구리(?)에서 끝내 벗어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독개구리 옷만 입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이건 국힘 지지자들도 무조건 납득이다
언제 어디서든 튀는 독개구리의 존재감. ⓒ온라인 커뮤니티 

이 대통령의 독개구리 패션은 사실 성남시장 시절부터 목격된 바 있다. 마치 짱구가 빨간색 티셔츠와 노란색 바지를 항상 돌려 입는 것과 마찬가지랄까. 그래도 짱구는 빨간색과 노란색이라 귀엽기라도(?) 하다.

한 누리꾼은 "독개구리 옷.. 진짜 주작이 아니다. 이거 입고 밥도 먹고, 시찰도 나가고, 다 했다"라며 이미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사진을 보면, 정말 그 형광색 독개구리 옷을 입고 식당에서 순대국을 먹고, 일도 한다. 아무리 봐도 스테이크 하우스룩(?)과 똑같다. 그만큼 일이 먼저라 옷은 안중에도 없다는 뜻일까. 

빨간색 티셔츠도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빨간색 독개구리도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빨간색 버전(?)도 있다. '독개구리 긴팔 버전'이라며 또 파묘된 사진. 이 대통령은 빨간색 독개구리 티셔츠를 입고 해맑게 브이를 하고 있다. 이 정도면 색깔별로 다 가지고 있는 듯하다. 옷장 검사를 해야 한다는 누리꾼도 등장했다.

​​정말 이 옷을 사랑하는 것 같다. ⓒ온라인 커뮤니티/SBS
​​정말 이 옷을 사랑하는 것 같다. ⓒ온라인 커뮤니티/SBS

번외로, '독거미' 패션도 있다. 차마 설명 불가능한 조합이다. 노란색, 검정색, 하얀색, 파란색 온갖 색이 총출동하여 줄무늬 패턴(?)을 만들어냈다. 아무래도 이 패션이 이 대통령의 애착 티셔츠인 것으로 보인다. 

 

옷 사러 갈 시간이 어딨어?!!

참모들이 지난달 발간한 책 '이재명의 준비'에 따르면,  사실 이 대통령은 그간 재판을 하도 많이 받느라 따로 취미도 없다고 한다. 특히 그가 성남시장 당선으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일이 곧 그의 삶이자 취미였던 것으로 보인다. 

저자들은 "성남시장 재임 이후 이재명의 '취미'가 무엇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답변하는 사람은 쉽게 찾기 어렵다"라며 "취미가 없을 정도로 성남시정, 경기도정,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을 맡아서 이끌어 오느라 힘들었을 것이라는 추정만 할 뿐이지, 이 정도로 가혹한 재판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지 못한다"고 적었다. 수백번의 압수수색과 두차례의 구속영장 청구, 100여차례의 법정 출석. 수사에 동원된 검사만 70여명이라니. 독거미든 독개구리든 무엇이든 용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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