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에 침묵을 지키던 김수현이 드디어 기자회견을 연다. 다만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질의응답’은 쏙 빠진 채 입장 발표만 진행될 예정이다.
30일 오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오는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한다.
소속사 측은 “먼저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날 당사의 법률대리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리 양해 드릴 말씀으로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고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가 27일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김수현에게 쓴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 ⓒ뉴스1
앞서 고(故)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고인이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했다. 당초 소속사는 두 사람이 교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으나, 교제를 증명하는 사진 등이 공개되자 결국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 소속사 측이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이 유포된 것을 문제 삼으며 유족과 ‘가세연’ 김세의 등을 고발하자, 지난 27일 유족의 법률 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만 16세 시절 김수현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등을 공개했다. 여기에 고 설리의 친오빠까지 최근 영화 ‘리얼’을 연출한 이사랑(이로베) 감독과 김수현을 향해 극중 설리의 노출 장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