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니에 그 동생이다. 배우 윤여정(77)의 친동생 정체는 LG그룹 최초 여성 임원 타이틀을 거머쥔 윤여순(69) LG아트센터 대표였다.
배우 윤여정(77), 윤여순(69) LG아트센터 대표. ⓒ뉴스1, TV조선
윤여순은 24일 방송되는 TV조선 '거인의 어깨-인생을 빌려드립니다'에 출연, 여성의 사회 진출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1995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여순은 연세대에서 도서관학을 전공한 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 석사와 교육공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LG인화원 부장으로 입사, 상무를 거쳐 전무, LG아트센터 대표에 이르러 LG그룹 최초 여성 임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성 리더가 드물었던 시절 '유리천장'을 깬 전례를 남긴 윤여순은 현재 대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코칭 전문가'로 활동 중이라고.
선공개된 분량에 따르면 그런 윤여순도 가슴에 사직서를 품고 회사에 나갔다. 특히 그는 당시 보기 드문 여성 부장이라는 이유로 '외계인' 취급을 받았으며, 성과물이 모든 동료 앞에서 공개적으로 공격당하는 일까지 겪었다. 또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워크숍을 진행하던 중 한 남성 임원에게 "여자가 아침부터 웬 목청이 그렇게 크고 높아!"라는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며, 이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워킹맘으로서의 고민과 균형 잡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윤여순의 언니는 한국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명실상부 '톱 커리어우먼'으로 자리매김한 자매의 인생 뒤에는 어머니의 특별한 교육법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