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나이가 45세에 결혼을 했대" 아버지가 말을 꺼냈다. 아들은 생각했다. '설마 또 결혼 이야기?'
28일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 영상 장면 ⓒ내 안의 보석
28일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 영상 장면 ⓒ내 안의 보석
아버지는 58세 은퇴를 앞둔 그 사람이 아이가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인데 아이를 대학까지 보내려면 70세까지 일해야 한다며, 세컨드 라이프를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 상담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고민을 들으며 갑자기 아들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아들인 배우 김지석은 "결혼도 안 했고 애도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 영상 장면 ⓒ내 안의 보석
28일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에서 배우 김지석은 '인생의 멘토'인 아버지를 위해 삼계탕 요리를 준비했다. 아버지는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아들을 걱정했다.
아버지에게 상담하러 온 사람에게 건넨 솔루션은 무엇이었을까? "아이에게 맞추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게 아버지로서 책임감이잖아. 그걸 가지고 살면 얼마나 인생이 노년에 힘들고 피곤하고 부담스럽냐?" 김지석은 이때다 싶어 "그래서 제가 애 낳은 생각이 없다"고 받아쳤다.
28일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 영상 장면 ⓒ내 안의 보석
아버지는 "진짜 애 안 낳을 거야?"라고 재차 물었다. 김지석은 "네! 제 마음"이라고 답했다. 아버지도 한발 물러서 "물론 네 마음이지"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아내랑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애한테 국한되지 않는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고 결혼관을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 영상 장면 ⓒ내 안의 보석
28일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 영상 장면 ⓒ내 안의 보석
20대 중반에 결혼해 아들 셋을 부족함 없이 다 키워주신 아버지였다. 아버지가 꿈꾸는 그림이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아비를 위해서 뭘 하는 게, 애쓰는 게 정말 마음이 고맙지. 며느리랑 같이 둘이서 뭘 만들고 엄마도 와 있고 그러면 이 그림이 너무 좋잖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석은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빨리 결혼해라"라고 떠넘겼고 아버지는 웃음을 터트리며 고개를 숙였다.
28일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 영상 장면 ⓒ내 안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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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은 김구 선생님의 제자이자 독립운동을 펼치다 윤봉길 의사와 함께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았던 김성일 선생의 손주다. 김지석의 아버지는 25년간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 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