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에 대한 심경을 전하는 배우 선우은숙(왼), 삼혼·사실혼 논란에 휘말린 유영재 아나운서(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한 후 ‘삼혼·사실혼’ 논란에 휘말린 유영재 아나운서가 끝까지 침묵을 고수했다. 다만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라디오 방송에서 고난과 역경을 언급하는 등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유영재는 14일 오후 방송된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DJ로서 청취자들을 만났다. 이날 유영재는 오프닝에서 “꽃이 비바람에 젖고 흔들리면서도 결국 역경을 딛고 봉우리를 틔워가는 과정을 흔히 인생에 많이 비유하곤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삶의 과정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연의 섭리와 참 많이 닮았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우리의 삶도 고난, 역경도 있고, 꽃을 피우는 완전한 모습도 갖추게 된다. 세상에 모든 것은 한 발 뒤로, 조금만 떨어져 볼 수만 있다면 조금 더 여백을 가지고 삶의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최근 4살 연하의 유영재와 협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으나, 재혼 1년 6개월여 만에 이혼 수순을 밟게 된 것.
이혼에 대한 심경을 전하는 배우 선우은숙.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유영재에 대한 삼혼·사실혼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충격으로 여러번 쓰러지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면서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와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문제들이 깊은 관계를 가진 관계였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도 안 했을 것”이라며 “매체를 통해 알아 너무 충격적이었다. 저도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되어 있었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