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난 7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 금자탑을 기록했다. 2023.10.7 ⓒ뉴스1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야구 대표팀이 두둑한 포상금을 손에 쥔다.
2023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 중 '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12조에 따라, 야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으로 2억 원을 받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포상금과 올림픽 금메달의 포상금은 10억 원이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7명, 선수 24명 등 총 30여 명은 수백만 원의 포상금을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시상식을 마친 후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날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 금자탑을 기록했다. 2023.10.7 ⓒ뉴스1
허구연 KBO 총재와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시상식을 마친 후 태극기를 펼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날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 금자탑을 기록했다. 2023.10.7 ⓒ뉴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시상식을 마친 후 류중일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날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 금자탑을 기록했다. 2023.10.7 ⓒ뉴스1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아시안게임 4연패 금자탑을 기록했다. 2023.10.7 ⓒ뉴스1
야구 대표팀은 KBO 포상금 외에도 정부 포상금도 받는다. 정부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단체 종목 금메달리스트에게 90만 원을 포상했다.
대표팀 소집기간 동안의 수당도 받는다. 규정에 따라, 대표팀 감독은 총재가 정한 수당을 지급받고, 코치진은 1일에 40만 원, 선수는 1일에 30만 원을 받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남자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8 ⓒ뉴스1.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8 ⓒ뉴스1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 대표팀 선수들은 병역 혜택을 받는다. 총 19명의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KBO는 병역 특례 논란을 줄이기 위해 축구처럼 23살 이하, 프로 3년차 이하로 대표팀을 구성(와일드카드 3명 포함)하기로 결정했지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최가 1년 연기되면서 대표팀은 만 24살 이하, 프로 4년차 이하로 구성됐다.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선발투수 문동주 6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포효하고 있다. 2023.10.7 ⓒ뉴스1
대회에서 단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선수들도 병역 혜택을 받는다. '단체경기 종목의 경우에는 실제로 출전한 선수만 해당한다'는 병역법 시행령상 문구는 2020년 6월 삭제됐기 때문이다.
병역 혜택을 받는 선수들은 예술체육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한다. 4주간의 군사 훈련만 받고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는 해당 대회 이후부터 5년간 국제대회의 국가대표로 선발될 경우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병역 의무를 다하거나 면제받은 선수들의 경우는 아시안게임 참가 시 10일, 우승 시 15일의 자유계약선수(FA) 등록 일수 포인트를 받는다.
앞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1일 홍콩과의 예선전에서 10대 0의 승리를 거두었지만, 지난 2일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4대 0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3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17대 0으로 대승을 거두었고, 5일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2대 0으로, 6일 중국 전에서는 8대 1로 이겼다. 지난 7일 남자 야구 결승에서 대만을 2대 0으로 꺾으며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강백호와 대만 류즈롱이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경기를 마친 후 포옹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날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 금자탑을 기록했다. 2023.10.7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