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분쟁을 겪은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새 앨범을 발매했다.
22일 스타뉴스 확인 결과, 피프티 피프티는 이날 오전 11시경 컴필레이션 EP 앨범 'The Beginning'(더 비기닝)을 발표했다. 어떠한 홍보 활동도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오후 4시 기준, 피프티 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앨범에 대한 소식은 올라오지 않았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 앨범 'FIFTY FIFTY - The Beginning'. ⓒ피프티 피프티 인스타그램, 어트랙트
앨범 '더 비기닝'은 워너뮤직에서 발매했고, 소속사는 어트랙트로 표기됐다. 수록곡들의 작사, 편곡가는 'SIAHN'(시안)이라고 적혀 있는데. '시안'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템퍼링했다고 의혹받는 더기버스 안성길 대표의 아티스트 활동명이다.
앨범에는 피프티 피프티가 데뷔 후 발표한 곡들이 총망라돼 있다. 또 이들이 난 2월 발표한 히트곡 'Cupid'(큐피드)와 '큐피드'를 다양한 버전으로 각색한 곡들이 수록돼 있었다.
더 비기닝' 앨범 소개에는 "깊은 음악성과 다채로운 이미지를 담은 데뷔앨범으로 호평받은 신인 피프티 피프티. Sabrina Carpenter와의 콜라보레이션 음원이 포함된 [FIFTY FIFTY - The Beginning] 앨범을 발매한다"라고 적혀 있었다.
22일 발매된 앨범 'The Beginning'(더 비기닝). ⓒ네이버 바이브 갈무리
앨범에는 'Cupid (Twin Ver.)'부터 타이틀 'Cupid (ft. Sabrina Carpenter)', 'Cupid (Twin Ver.) (Live Studio Ver. OT4)', 'Lovin' Me (Live Studio Ver. OT4)', 'Tell Me (Live Studio Ver. OT4)', 'Cupid (Twin Ver.) - Sped Up Version' 등 모두 영어 제목으로 된 곡이 총 11개 수록됐다.
"피프티 피프티의 첫 데뷔 앨범에서 보여줬던 현실 속 혼란을 넘어 자유를 갈망하고 끝내 이상향으로 나아가는 소녀들의 여정은 이번 FIFTY FIFTY - [The Beginning] 앨범을 통해서 다시 한번 세상에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도 덧붙여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지난달 28일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건강 관리, 배려 의무 위반도 충분한 소명이 됐다고 보기 어려우며 더기버스와의 업무 종료가 전속계약 위반은 아니다"는 이유에서다.
'뉴걸그룹 프로젝트'. ⓒ어트랙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지난 4일 내년 데뷔를 목표로 오디션 프로그램인 '뉴걸그룹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오디션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