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 모습(좌),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기 퇴소 결정에 버스를 타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모습(좌측 아래, 우) ⓒ뉴스1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이 이번엔 태풍까지?
부실한 준비와 운영으로 논란을 자초했던 2023 새만큼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아영장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새만큼 잼버리 아영장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예보분석관이 제6호 태풍 ‘카눈’ 진행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8.7ⓒ뉴스1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예보분석관이 제6호 태풍 ‘카눈’ 진행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8.7ⓒ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는 10일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중 강도 '강'의 위력을 유지하면서 경남 통영 인근을 통해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 중심을 관통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됐다. 배수로 정비 문제로 잼버리 초기 발생했던 야영장 침수 피해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전북 부안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현장을 찾아 컵라면을 먹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3.8.6 ⓒ뉴스1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7일 오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 브리핑실에서 잼버리 주요 프로그램 진행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2023.8.7 ⓒ뉴스1
태풍 상륙 소식에 잼버리 조직위는 7일 대응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기상악화에 따라 이날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저녁 서울 용산구 남산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8.6ⓒ뉴스1
남은 잼버리 행사는 수도권으로 장소를 옮겨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를 수도권으로 장소를 옮겨 이어가는 방안을 보고받았다. 정부는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으로 스카우트 대원 숙소와 일정을 수도권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